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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명품 브랜드 샤넬에 관한, 몰라도 1도 상관 없는 9가지 사실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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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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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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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에서 나온 건 발상과 카펠 밖에 없었지?
샤넬의 남자는 이제 줄줄이 나온다.
짧고 강렬한 연애를 한 드미트리 파블로 비치 로마노프 공작.
1920년 전후로 만난 러시아 로마노프황족의 후손인 러시아 남자다.
참고로 이 연애는 불륜이었다 ^^


1-2. 둘의 연애(는 무슨 불륜이요^^)는 짧고 강렬했다.
사실 생략할까 했지만... 샤넬에게 자수 블라우스와 플리츠,
러시아풍 슬라브 스타일의 세계를 알게 해준 남자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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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게다가 드미트리 대공은
러시아 황제의 조향사인 에르네스트 보를 샤넬에게 소개시켜준 사람이라 더욱 생략할 수 없다.
에르네스트 보, 바로 샤넬 넘버 5를 만든 조향사다.


1-4. 드미트리 대공도 연애사업이 활발한 남자였다. 샤넬만큼이나!
그리고 양성애자였는지 남자 연인도 있었다. 진짜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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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샤넬 루즈 코코 442호 이름이 드미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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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넬은 1924년, 새 연인을 맞이한다.
샤넬의 연인 중 역대급 부자! 영국의 대부호 웨스트민스터 공작.
원래 이름은 휴 그로스베너였고,
방대한 토지를 소유한 영국 귀족이자 왕과 사촌관계였다.
이 남자가 얼마나 부자냐면,
당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도 잘 사는 사람으로 손에 꼽혔다고 한다.


5-1. 이 사람을 만났을 때 샤넬이 40대였다.
그래서 결혼? 아니. 그냥 또 연애 했다.
근데 이 사람 아내가 있었다. 1925년에 이혼했다.
그러니까 샤넬이랑 연애 먼저 시작하고 이혼했는데...
어쨌든 뭐... 웨스트민스터 공작과 샤넬은 5~6년 정도 사귀었다.
둘이 결혼각을 진짜 세우긴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설 정도는 돌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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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샤넬과 웨스트민스터 공작은 1929년에 결국 헤어진다.
샤넬이 일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지 못한 것이 큰 이유였다...
라고는 했는데 또 다른 일이 있다. 바로 공작의 바람기였다.
샤넬은 자기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웨스트민스터 공작에게
치욕스러운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공작이 바람을 피운 뒤 돌아오는 길에
에메랄드 보석을 선물로 사왔는데,
샤넬은 공작이 보는 앞에서
그 보석을 항구로 던져버렸다는 일화가 있다.

5-3. 하지만 샤넬 자기도 웨스트민스터 공작만 보는 순애보는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김...
영화 감독인 루키노 비스콘티,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시인인 피에르 르베르디, 배우 겸 작가인 재클린 수잔 등을 야금야금 쫌쫌따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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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기서 자연스럽게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로 넘어가보겠다.
샤넬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스토리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 있다.

6-1. 유명한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도 샤넬의 남자였다.
심지어 샤넬의 후원을 받는 남자였다.
스트라빈스키가 파리에서 처음 <봄의 제전>을 발표했지만 혹평을 받고,
그 와중에 러시아 혁명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샤넬의 집에서 지내다가 그렇고 그렇게 됐더란다.
사이가 가까워진 둘은... 뭐... 스트라빈스키는 <봄의 제전>을 다듬었고, 샤넬은 향수 넘버 5를 출시한다. 
(아까 위에서 드미트리 공작 언급하면서 넘버 5 언급한 것을 다시 떠올려보자.
그니까 지금 이 모든 남자들의 만남이 엄청 빠르게, 심지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거다.)

6-2. 샤넬과 만났을 당시 스트라빈스키는 유부남이었다.
아내는 물론이고 애가 4명이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사랑한 건 샤넬이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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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디 한 번 피에르 르베르디도 짚고 넘어가보자.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이자 샤넬의 재정적 지원을 받은 예술인들 중 하나.
얘도 부인이 있었는데 죽기 전까지 샤넬을 생각했다고 한다.
뒤에서 나올 샤넬의 나치...ㅋ 협력 건을 알고도
샤넬을 버리지 못했을 정도로 사랑했다고 하니 말 다 했다.
1960년 죽음을 앞두고서 쓴 시가 샤넬에게 바친 시였다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Dear Coco, here it is
The best of my hand
And the best of me
I offer it thus to you
With my heart
With my hand
Before heading toward
The dark road’s end
If condemned
If pardoned
Know you are 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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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렇게 여러 사람 쫌쫌따리 만나던 샤넬은 50대를 맞이했고,
1931년, 자연스럽게(?) 새로운 연인을 사귀게 된다.
상대는 동갑내기이자 광고 디자이너인 폴 이리브였다.
샤넬은 폴 이리브를 만나며 이런 말을 했다.
"이제까지 만난 그 누구보다도 종잡을 수 없는 놀라운 남자."
실제로 이 사람의 미적 재능이 놀라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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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랑방 향수에 새겨진 저 시그니처 로고,
잔느 랑방 모녀를 따서 만든 저 로고!
저 로고를 그린 사람이 폴 이리브다.


7-3. 나름 폴 이리브와는 깊은 관계로 잘 지냈던 것 같은데...
폴 이리브가 테니스를 하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버림...
그것도 코코 샤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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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잠시 숨 좀 돌리자.
샤넬이 여러 남자들을 만난 데에는 샤넬의 예술 재정 지원이 한몫 했다.
그러니까, 샤넬이 예술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후하게 했다.
물론 100% 남자 만나기 위해 후원을 한 건 아닌데... 후원하다가 만난 사람들도 있고 뭐 그렇다...
본인도 여러 남자들의 후원을 받아 성공해서 그런지 본인도 예술가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 콕토,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등등.

사교성이 좋은 건지 이 예술과들에게 단순히 서포터였던 것이 아니라 친구로도 잘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샤넬에게 예술가 친구도 많다.
위 사진은 살바도르 달리와 샤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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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연인은 아니었지만, 장 콕토가 묘사한 샤넬은 이렇다.
"매력적이면서 호감을 주고, 인간적인가 하면 혐오감을 주기도 하며, 때론 너무 지나쳐보이기도 하는 여성.
분노, 짓꿎은 말, 창작력, 변덕스러움, 극단적 성격, 친절함, 유머, 관대함 등이 샤넬이라는 독특한 인물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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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끝인줄 알았지?
마지막으로 하나 더 쓴다.
샤넬은 나치 장군인 한스 군터 폰 팅클라게랑도 연인이었다.
본인 67세에 13살 연하의 나치 장군과 만났다.
동거도 했다.
이 사람은 나치 스파이 조직의 총책임자였다.
덕분에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한 와중에도
호화 호텔에서 정말 사치스럽게 잘 지냈대 ^^


8-1. 한스 장군과 만났었으니 당연히
프랑스가 해방된 후 나치 독일에 협력했다는 의혹을 받고 조사도 받는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 공작을 통해 영국 수상인 윈스터 처칠의 도움을 받고
심문 안 받고 그냥 석방됐음.
그리고 파리를 잠~시 떠나 스위스로 갔다가
한 10년 후에 다시 파리로 돌아옴.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8-2. 샤넬이 유대인을 혐오하던 극우주의자라는 썰도 있더라.
물론 썰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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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무리는 어케 할지 몰라서 샤넬 묘 사진 찾아옴.
샤넬은 묘 앞에도 샤넬 로고가 있다.

개인적으로 샤넬이란 브랜드 좋아하긴 해도
가브리엘 샤넬의 남성편력과 엄청난 불륜 경력과
나치독일 협력썰 관련된 얘기를 제일 싫어해서
차라리 이거를 제일 먼저 썼더니
글만 썼는데도 기빨리는 기분이 든당ㅋㅋㅋㅋ










미술하는 친구 3명이 모여 만든 딥티크 TMI

농구선수 출신이 만든 향수 바이레도 TMI

장인 정신을 사랑하는 아쿠아 디 파르마 TMI

조 말론 여사님 없는 조 말론 런던 TMI

크리드 가문이 7대째 만드는 향수 크리드 TMI

향수 출판사 컨셉인 프레데릭 말 TMI

자체 세계관 미친 펜할리곤스 TMI

제품명으로 원료 숫자를 알려주는 르 라보 TMI

향수계 칼 라거펠트가 만든 메종 프란시스 커정 TMI

조향사가 향수를 브랜드로 시작한 랑콤 TMI (1탄)

유명 모녀가 뮤즈로 발탁된 랑콤 TMI (2탄)

뷰티계의 리빙 레전드가 만든 세르주 루텐 TMI

 '향수계의 오스카' FiFi 어워드 TMI

주류 회사 가문의 금수저가 만든 킬리안 TMI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TMI

여행을 컨셉으로 한 향수 메모 TMI

남성 편력 오지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샤넬 TMI (1편)
https://theqoo.net/square/1695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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