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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1월 한화솔루션 통합법인 출범 이후 약 9개월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그룹의 3세경영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김동관 신임 대표이사가 그동안 태양광을 중심으로 그룹 내 미래성장사업 전략을 총괄해온 만큼 해당 분야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 한화종합화학 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별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에 강점을 지닌 대표이사를 전면에 배치했다"며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과감히 발탁하여 중용했다"고 이번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님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1월 한화솔루션 출범 이후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맡다가 약 9개월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관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10월생으로 미국 세인트폴 고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했다.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한화큐셀 전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올해부터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올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선임되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서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 지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사장 승진으로 김 대표의 그룹 내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v.daum.net/v/2020092819010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