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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돌 부전자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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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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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ur.com/pSea4iO

- 가족과의 시간 -

윤호는 지금 휴가가 1년에 1주일에서
10일간 정도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도 친척이 많고
만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반은 서울 반은 광주로 돌아오면
스케줄은 가득합니다.

문중에도 인사차 가야하고
선조의 성묘에도 가야하고
친척도 만나고 식사 대접도 해야 합니다.
교회의 목사님도 만나야하고
이러한 과정을 모두 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4일간 광주로 돌아왔다고 해도
스케줄이 있으므로 시간이 없고...
학교에 거의 갈 수 없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작년은 그 일정속에서 하루 시간을 만들어
싸인회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광주에도 동방신기의 팬이 많지만
동방신기는 광주에 거의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윤호는 광주에 돌아와서
자신의 고향이기도 하기 때문에
팬을 위해 휴가 기간이지만
5~6시간 동안 싸인회를 했습니다.

휴가라고 하면 윤호는 자신의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평상시는 일본의 avex
한국의 SM의 공식 스케줄을 해내는 것이고
휴가를 받으면
자신의 개인 스케줄을 해냅니다.
그러니까 휴가때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시간은 없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 밤에 선배와 만난다든가..
그 정도 밖에 없지요.
2박 3일 여행을 다녀 온다든가
그런 일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무리입니다.

이번 고아원에 갔던 것도
윤호가 옛날부터
고아원에 가고 싶어했었습니다만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윤호의 이름으로 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버리므로
윤호가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으므로
그 친구들과 같이가는 것으로 해서
조용하게 가서
고아원 전체의 청소를 하거나
저녁밥의 상을 차리는 일을 하거나
100명이나 되는 고아원의 아이들과
레크레이션도 하고 싸인도 했습니다.

그 날, 고아원에 가기 전에
소속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김래원이 출연하는 드라마였습니다만
MBC에서 박감독이 윤호를 찾고 있다고...
내일 공개 오디션을 하니 대본을 읽고
감독을 만나자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라면 대본을 빨리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본을 보기 위해고아원을 가는 것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윤호는
고아원에 갈 약속을 했기 때문에
고아원에 가서
일정을 모두 끝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대본은 언제보나?]라는 얘기죠.

그렇게 좀 지나치게 착실합니다.
타협은 하지 않습니다.
[대본을 봐야 하기 때문에 고아원을 갈 수 없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고아원에 가고 대본은 자지않고 밤에 보며
연습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 윤호가 유명해져서 바뀐면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팬분들이 윤호를 좋아하지요.
친척을 만나면 아이들과 서로 장난치며 놀거나
윤호는 정신적인 자산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자산]이 무엇인가 하면
일에 보람을 찾을 때
무엇이 자신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는가?
라는 의미로
자신이 보람있는 일을하고
몸은 괴로워도
그 일로 얻는 가치를 자산으로서 가지고
나중에 힘든 일에 부딪혔을 경우
지금까지 얻은 정신적 자산(경험)을
끌어 내고,그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찍고 있어서
이틀간 수면 시간이 1시간으로
전혀 잘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일본에서 a-nation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는 2009년 8월 19일)
그래서 금,토요일은 당연히 일본에 가야 하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드라마를 찍어야 합니다.
주인공이기 때문에, 출연 부분도 많고...
그래서, 거의 못자고 있습니다만
그러한 상황도 그대로 받아 들이고
바쁘기 때문에 초조해한다든가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항상 윤호에게 하는 말이
[니 주변의 매니저나, 코디네이터나
스탭들이 너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너는 단지 대표로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고
너를 빛내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으니
괴롭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 왔으므로
윤호는 쉽게 감정적인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정신적인 훈련을 많이 하고 있으므로
아직 이 단계에서
거만해진다든가 하는 일은 없습니다.

윤호가 이야기할 때
자신의 목표의 50% 정도 왔다고 하고 있지만
아직 목표를 향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데
벌써 건방져버리면 곤란하겠지요.
윤호가 동방신기(소속사) 이외에
일(개인 사업 등)을 하지 않은 이유가
[하나의 길을 10년 이상 가서
목표가 완성되었을 때에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지금 이 과정에서 다른 길을 가기 시작하면
두 가지 모두 잘 해 나가는 것은
힘들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호는 앞으로도
동방신기라고 하는 길을 갈 뿐입니다.




- 동방신기가 이 정도까지
성장할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처음에는 기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했다면,
나도 윤호를 뒷바라지 해 주었겟지요.
그렇지만, 어떻게 하든 그룹이라는 것은
소속사가 기획을 확실히 하고
멤버 본인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팬이 서포트를 얼만큼 해 주는지가
중요합니다만
이 세 가지
삼위일체가 확실히 되고 있는 것이
동방신기입니다.

동방신기는 멤버 5명 만으로
[동방신기]가 아닙니다.
동방신기는 소속사가 기획한 기획력.
세상에 내보내는 힘은 사무소가 가지고 있고
거기에 너희들의 재능과 노력
팬 사랑이 합쳐져 [동방신기] 이며
멤버 5명이 그 대표를 하고 있는 것뿐으로
만약 힘들어도
소속사와 팬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한다면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만큼 성공하면
조금 거만해지기도 하겠지요.
그렇지만
자신들을 지지해 주는 주변을 생각하면
겸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윤호에게 지금부터 바라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후회가 없는 인생을 보내 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적인 면.. 젊을 때부터
건강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스스로 건강 관리를 확실히 해서
앞으로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지금은 그런 과정이므로
나중에 유노윤호가 아닌
정윤호라는 이름이라도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준다면 고맙겠고
사랑받는 만큼,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윤호의 재능


가수로서의 재능보다,
윤호가 가수가 되는 것 자체를
내가 절대 반대를 했습니다.

이것이..윤호의 성적표입니다.
(성적표를 보여 주는 아버님)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모아둔 것인데
초등학교, 중학교의 성적표지만
수 혹은 우입니다.
(한국의 성적 5 단계는
수,우,미,양,가의 순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장도 많이 받아
(상장을 보여주는 아버님) 이것 모두를 합하면
70장도 넘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윤호는 장남으로
나의 숙부는 법관(사법의 공무원,재판관)을 했고
나의 형제들도 모두 법대 출신으로
사촌들 대부분 공무원이나
금융쪽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이 일을 하기 전까지는,
금융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금융기관의 지점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윤호가 공부를 하기를 바랬습니다.

윤호가 아주 어릴 때부터
나는 엄격하게 키웠습니다.
면학에 힘쓰면서 운동도 시키고
합기도도 시키고 공부는 반에서
1등을 놓쳤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학급 반장도 쭉 했고
윤호는 어릴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는 [검사가 되고 싶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때
갑자기 힙합댄스를 하는 그룹에 가입하고
전국 대회에 나가서 2위를 하고...
그렇게 해서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SMentertainment에서 개최하는
댄스 전국 오디션을 받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윤호가 광주에서 1위를 했습니다.
SMentertainment에서는
[서울에 와서 활동해라] 라고 이야기 나왔지만
나는 반대했습니다.ㅣ

결국, 중학교 3학년이 끝나갈 무렵
SMentertainment와 계약을 했고
원래 윤호가 정식으로 예능 활동을 하려면
[광일고등학교]가 아니고
서울에 있는 청담고등학교에 갔을 것입니다.
서울에 소속사가 있으므로
그 뒷쪽에 청담 고등학교가 있어서
중학교 3학년 1학기 끝나기 전까지
서울로 전학을 갔다면
청담고등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가수의 길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2학기까지 전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속사에서는
[공립 말고 사립 학교로 진학하면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립은 연예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것이 좀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광일고등학교에 가게 되어..
김성률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오디션의
알려지지 않은 고생



가수의 길이라는 것은 험난한 길이잖습니까?
자기가 원래 가졌던 꿈을 위해
공부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되고 분야가 넓으니
공부를 확실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법대를 졸업했기때문에
윤호와 논리적인 대화를 많이 합니다.
어릴 적부터 윤호는 뭔가 하고싶은 게 있으면
저를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했어요.
용돈을 원할 때도 저를 설득해야 하고
오디션에서 1위가 됐을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버지, 제가 광주대회에서 1위를 했는데
서울대회에 제가 안나가면 문제가 되잖아요.
광주에서 1위가 됐으니까
서울대회에도 참가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참가하는 것까지는 제 의무예요.
그러니까 참가만은 하고
미련은 남기지 않도록 할테니
참가를 허락해주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허락했습니다.



윤호 친구로 진호라는 아이가 있는데
진호라는 아이도 연예계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윤호가 기획사에 이런 부탁을 했어요.

"제 친구중에 진호라는 애가 있는데
둘이 참가하게 해주세요"
기획사에서도 OK가 나왔기때문에
서울 대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오디션 댄스를 위한 곡을 준비해야했는데
그 당시 여기는 지방이라서
CD는 아직 별로 없어서..
윤호는 테잎을 가져갔어요.
하지만 오디션 회장에 가니
테잎은 안되고 CD만 됐어요.
시스템이 그랬기 때문에.


일요일이 오디션이었기 때문에
토요일에 서울에 갔는데
테잎은 안되니 CD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윤호가 준비한 곡의 CD가 없어서..


다음날 1시부터 오디션을 봐야하는데
CD를 구할 수가 없으니까 보통 아이라면
그 시점에서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윤호는 그 친구와
서울 시내를 뛰어 다녔습니다.
그 CD를 찾기 위해서.



결국 곡을 바꾸게 됐습니다.
그 곡으로 15일 이상 연습했는데
오디션 전날에 곡을 바꾼다는 것은
처음부터 전부 준비해야 하는 거쟎습니까
윤호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 곡을 바꾸기로 했어요.
내일 오디션 참가해요.
그러니까 오늘 안자고 안무를 짜서 연습하고
내일 참가하려고 해요"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나
전 그건 너무나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광주로 돌아와" 라고 말했습니다만
윤호가 여기까지 왔으니까
마지막까지 할거라고 합니다.


그 의지를 보고 서울에 있는 친척의
"아파트 지하창고"를 경비실에 말해서
24시간만 빌릴수 있도록 손을 썼습니다.
그리고 윤호는
밤새 안무를 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



그 때 제 마음 속으로는
"저렇게 열심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는 아들에게 자신이 하고싶은 걸 시키고 싶은데
그걸 내가 반대해도 되는걸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본선 무대에서 결과가 좋아서
기획사에서 계약하자는 이야기가 됐습니다.
전 잠시 생각하게 해달라고 말을 남기고..
나중에 허락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일한 아버지의 교육



윤호가 어릴 때부터
전 엄격하게 교육을 했습니다. 문무양도라고
또 중학교 때부터는
"자기 용돈의 일부는 자기가 벌어야 한다" 며
이렇게 했습니다.


처음 아르바이트는
"아버지 구두닦기" 였습니다만
그 후에는 집이 아닌 밖에 나가
돈을 벌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윤호는 "하겠습니다" 라고.
전단지를 아파트에 뿌리는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일요일이 4번 있으니까
그 중에 한 주만 하거라"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호가 성실하게 열심히 해냈어서
일이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윤호가
"매주 일요일 할거예요" 라고
저에게 말하는 겁니다.
그걸 듣고 저는 "공부에 지장이 생기니
한 달에 두번만 하거라" 라고..
이렇게 용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백화점 이벤트 등에서
춤을 춰서 돈을 벌게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윤호를 강하게 키운 이유는
"성공적인 인간"이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인간"이란게 무엇인가 말하자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사회관이 필요하고
마지막 죽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윤호에게 많이 강조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하지않으면 안됩니다.
저도 이제 52세지만 아직 일을 하고 있고
윤호 엄마도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윤호도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내가 이만큼 벌었다면 어느 일정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윤호는 어릴적부터 습관이 돼 있어
동방신기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소득의 일부분은
계속 나누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 고생담의 진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도
저희가 간단히 허락했다면
청담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편히 학교 다니면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서울을 오가면서 많이 고생했고
그 후에 제가 허락했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지원하지 않았어요.


왜 하지않았냐면
처음 1년간은 고생시켜서 광주에 돌아오면
다시 공부를 시킬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1년간 전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윤호가 방송 등에서
"지하철 역에서
밤을 보낸 적이 있다" 고
이야기해서
저를 알고있는 주위분들이
"그 때 금융기관 지점장이었고
중류가정 이상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아들에게 그런 고생을 시킨건가?"
라고 말했습니다만
1년간 고생시켜서
다시 공부를 시키고 싶었습니다.

제가 처음 윤호와 약속한 게 있습니다.
윤호가 "아버지 허락해주세요.
서울에 갈거예요"라고 말했을 때
저는 "좋아, 허락은 하지만
네가 활동 하다 힘들어지면 광주에 돌아와서
공부에 전념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호는 저에게 "힘들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윤호가 서울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는가 생각했습니다.
기획사에서도
모두 쾌적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하구요.
하지만 방송에 나왔을 때의 이야기로
1년간 고생했다하니
부모로서 정말 안타깝지요.



처음엔 제가 반대했다하더라도
"아버지 돈이 조금 필요해요" 라고 말하면
저라도 지원은 하지요
하지만 윤호는 저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힘들다" 라는 말도 하지않고
그렇게 혼자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격이 원칙주의자로,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격 둥글게 살아가면
스트레스도 보다 적고 편안할텐데
윤호는 원칙대로 해야한다는 사람이라..
팀 리더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죠,
그리고 A형이라 정도 깊고 걱정거리도 많고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표현은 그다지 안합니다.





- 여동생 지혜에의 애정
~수학여행의 진실

지혜가 수학여행을 갔을 때
윤호가 수학여행비를 준 적이 있습니다.
예전 IMF 때 금융기관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그 때 지혜가 수학여행을 갈 시기였는데
부모인 저희에겐 그 말을 못하고
윤호에게 말을 한겁니다.
윤호도 저희에게는 그걸 말하지 않고
윤호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을
지혜에게 줘서 수학여행에 보낸거예요.
제가 그 때 금융기관 일을 그만두었지만
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금융기관 지점장이었기도 했고
퇴직금도 받아 저축해둔 돈도 있었는데
윤호와 지혜는 부모를 걱정해서
스스로 해결한 거예요.
방송에서 그 일을 윤호가 말 한 것 같습니다만
전 그 방송을 볼 때까지
그런 일이 있었단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바라는 윤호의 아내상

"결혼할 사람을
이 두 장소에 데려가라"는 게 있습니다.
어딘가 말하자면 먼저 심야시장".
야시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자고 있을 시간인 2시, 3시에
그렇게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두번째로 병원 중환자실에 가보거라.
중환자실에 가면 사회적으로 신분이 높은 사람,
낮은 사람, 돈이 있는 사람,
돈 없는 사람 모두 있지만
그 중환자실은 생사를 헤매는 그런 장소입니다.
그 환자의 모습을 보고 어떤 표정을 하는가..

선량한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자기 일처럼 느낄 수 있지만
선량하지 않은 사람은
타인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곳에 다녀오라고 말합니다.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나
장애인이 많습니다만
그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를 봐라.
자신도 어쩌면
내일이라도 장애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장애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나?
그렇지 않으면 장애인과 자신은 다르다고
차별하는 눈으로 보는가?
그런 부분을 보라는 것입니다.


멘탈도 멘탈이지만 얼굴은 더 부전자전임
http://imgur.com/KID91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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