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김윤석과 나홍진의 전쟁 같은 사랑............ (feat. 촬영장 주먹다짐)
12,196 29
2020.07.16 19:57
12,196 29

그들의 첫만남

영화 '추격자'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당시 신인 감독이였던 나홍진과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영화 타짜에서 신스틸러로 유명해질때쯤 김윤석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영화판에서도 기가 쎄기로 유명한 김윤석과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이미 생초짜시절단편 영화제에서 특유의 똘끼(?)로 영화판을 들썩이게 했던 나홍진

둘의 전쟁같은 사랑은 이때부터였을까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ㅠㅠ


나홍진 :
나는 엄중호(추격자)가 혼자 있는 상태의 분위기에 젖어 이런저런 사소한 행동을 할 것을 주문했고,
김윤석 씨는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연기할 것을 원했다. 
결과가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손동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시선을 어떻게 둘 것인가 따위에서 좀 다르다. 
바빠 죽겠는데 우리 두 사람이 의견이 맞지 않으니까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함께 가시죠?” 하고 근처 골목길에 가서 스탭들의 눈이 있으니까 조용히 얘기하려고 했다.
근데 거기서 고성이 서로 오가고 약간의 주먹다짐이 일어났다. 다들 결론이 어떻게 날 건지 궁금했겠지.

어떻게 그 장면을 내가 원하는 대로 찍고 해산했는데, 다음 날 아침 일찍 김윤석 씨에게서 전화가 온 거다. 
난 빤스 차림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감격해서 울 뻔했다.

김윤석 씨가 그랬다. “당신 잘했다. 당신 말이 맞는 것 같다. 밤새 고민했는데 그렇게 결론이 났다.
앞으로도 난 내 의견을 굽히지 않겠지만 당신도 절대 지지 마라. 당신이 지는 순간 우리 영화도 끝이니까.”

어떤 감독이 이런 말을 해주는 배우에게 감사하지 않겠는가.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김윤석은 특히

"하정우와 28시간 동안 격투 장면을 촬영했는데 감독이 잠시 쉬었다 할래? 묻기에

다시 피 분장을 하고 땀을 다시 흘릴 것을 생각하니 끔찍해 40시간 동안 계속 액션을 연기했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나홍진 감독은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줘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움도 불같이 화해도 불같이

어쨌거나 영화는 흥행에 크게 성공하게 된다


[포토엔]김윤석, 나홍진 감독 수상에 깜짝 방문했어요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18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윤석이

나홍진 감독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


홍진이 상받는다고 깜짝 등장해서 축하해주고


김윤석, '나홍진 감독, 지금 신혼여행중입니다'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홍진이 신혼여행갔을때도 직접 대리 수상받으러 갔다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추격자로 깐느도 가고 (기분좋은 아재들)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그 해 영화 시상식에서 온갖 상을 휩쓸어버리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추격자로 김윤석은 난생 처음 남우주연상을 받게되었으며

하정우는 국민살인마로 인기몰이

이 둘은 충무로에서 자리잡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셋이서 추격자때 스텝들과 같이 푸켓여행을가서 차기작을 구상하게 되는데

바로 그 영화가 '황해'


하지만 껄껄껄 웃었던 지난 일은 잊어버린듯

본격 비지니스로 다시 만나게 된 둘은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

안그래도 극한 현장이였던 황해에서도 자주 의견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크게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그 와중에 이젠 개마이웨이로 극복한 하정우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추격자` 때보다 30배 아니 100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을 정점으로 영화에 촬영한 모든 이들이

더 좋은 액션, 보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살짝 미쳐 있었던 거죠. "

김윤석 인터뷰 中


황해가 끝나고 3년 뒤

나홍진은 차기작을 곡성으로 결정하고 촬영 준비를 시작하는데

때마침 김윤석에게 전화가 왔다


"어느 날 김윤석 선배가 전화가 와서

"야, 너 이번 영화 무조건 홍경표 감독이랑 해"라고 하시더라.

나는 김윤석 선배를 스승처럼 생각하고 그 분의 조언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 아주 확신에 찬 말투로

"같이 해보면 내가 왜 하라고 하는지 알 거야"라고 하시더라"




김윤석이 추천한 홍경표 감독은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집착과 완벽주의로 무장한 감독으로 유명한 감독ㄷㄷ

촬영감독계의 나홍진으로 불리우는 감독이고 대표작으로 M, 마더, 설국열차 등등이 있다

(PS 홍경표 감독이 영화'해무'에서 촬영감독으로 있었고'해무'주연이엇던 김윤석과 자주 싸웠다는 일화도 있었는데

그래서김윤석이 나홍진 멕일라고 홍경표 감독을 추천해줬다는 루머도 있었다)


김윤석의 추천으로 나홍진은 홍경표 감독과 처음으로 같이 일을 하게 되었고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나홍진_나 또한 <곡성>을 촬영하면서 홍경표 촬영감독님이 왜 대단하다고 하는지 잘 알 것 같았다.

어떤 날은 새벽에 촬영부들과 흙투성이가 되어 숙소로 돌아오시는 일도 있었다.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하고 물으면 ‘혹시 인서트로 쓸지 몰라 산에 가서 뭐 좀 찍고 왔다’고 하시는 거다. (일동 감탄)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둘은 결국 친해지게 되었다


독한 사람과 더 독한 사람의 만남이었다. 나홍진 감독은 홍경표 감독에 대해 "혼을 담아 촬영하시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작업 스타일은 나홍진 감독이 촬영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나는 지금까지 감독이 촬영에 어떤 관여를 할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다.

앵글의 각도, 화면의 사이즈 등 촬영의 요소에 대해 관여를 많이 했다.

내가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영화는 샷과 샷의 연속이며,

샷과 샷이 연결될 때 생기는 힘은 어떤 이미지보다 큰 작용을 일으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경표 감독과 작업하면서 그럴 수 없는 촬영 감독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딴 건 다 필요 없다. 한 컷이면 충분하구나'라는 걸 느낄 때가 많았다.

한마디로 그분은 촬영 감독이 왜 위대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줬다"


나홍진: 김윤석 선배는 '곡성' 후반작업 디테일까지 응원해 주셨다. 상당히 많은 조언을 해줬다.

영화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하정우 김윤석 두분께 감사 드리고 싶다.


얼떨결에 친구도 만들어주고(?) 영화에도 신경써준 김윤석에 대한 고마움에

곡성 엔딩 크레딧에다가 이름도 넣어줌


나홍진과 김윤석의 전쟁같은 사랑.............. | 인스티즈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74 03.16 26,5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1,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179 이슈 넌 나를 고치려 하지 않아서 좋아 00:27 18
3023178 이슈 진짜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반일 강도가 제일 높을 때가 어린이 시절이 아닐까... 나 11세때 주왕산에서 모르는 아재들이 "역시 일본카메라가 최고야" 이러길래 가서 파이트 뜰려고 하는걸 엄마가 간신히 말림 00:27 80
3023177 기사/뉴스 1500원 뚫린 환율…“시장 손 떠났다” 3 00:26 193
3023176 유머 고양이 숨숨집 만드는 방법 00:24 164
3023175 유머 할머니댁 뒷마당 구경하는 인절미형제 1 00:24 233
3023174 유머 거기 짓는다고? 한강뷰 꿈도크다 5 00:20 835
3023173 이슈 미팬 현장에서 여자팬들 함성 터지게 만든 여돌의 챌린지💇‍♀️ 1 00:20 298
3023172 정치 곽상언(노무현 대통령 사위)가 말하는 '유시민과 김어준의 폭압성' 3 00:20 300
3023171 유머 [먼작귀] 3월에 관해 얘기 나누는 치이카와와 하치와레(일본연재분) 00:19 139
3023170 유머 이시각 ocn 상황 27 00:17 3,410
3023169 이슈 12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밀회" 2 00:16 168
3023168 기사/뉴스 "주식 판 돈으로 뭐하겠냐"...'다주택자' 황현희, 버티는 이유? 3 00:16 509
3023167 이슈 hrtz.wav(하츠웨이브) 1st Mini Album [The First Wave] Concept Photo 1 00:15 144
3023166 이슈 넥타이 고양이 3 00:15 233
3023165 이슈 (공포주의) 공포영화덬들한테 극찬받았던 공포영화 근황...jpg 5 00:14 772
3023164 이슈 KickFlip(킥플립) 미니 4집 “My First Kick” 앨범 사양 🌿🍫 (디카앨범📷) 1 00:13 156
3023163 이슈 와.. 아니 시라트 감독 레전드로 섹시함 2 00:12 757
3023162 유머 가수들이 음방 1위 축하 케이크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이유...twt 16 00:12 2,221
3023161 유머 ㄹㅇ 환상의 콤비 수준으로 티키타카 잘되는 손님ㅋㅋㅋㅋㅋ (feat. 아바타 서빙) 1 00:11 455
3023160 이슈 AI로 만든 로판 드라마 : 가문의 저주에 걸린 후회남주 X 헌신여주 12 00:08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