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06년... (벌써 15년 다돼가네)
당시 1년마다 하던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인 SICAF의 2006년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CLAMP DAYS'란 게 기획되었고...
당시 츠바사랑 XXX홀릭을 연재하던 학산문화사와 서울문화사의 공동초대로 내한!
클램프의 해외 첫사인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초기 6명에서 4명 체제가 된 후 같이 해외여행한 게 16년만에 처음이었음 ㅎㅎ
무려 신라호텔 이벤트홀을 빌려서 기자회견도 했고.. (이때 작가분들 숙소가 신라호텔)
(이미지 블로그 펌)
사인회는 SICAF 메인행사장인 학여울역 국제무역센터에서 했는데,
오전과 오후 각각 150명씩 나눠서 진행되었고,
카메라랑 휴대폰 일체 반입금지라 전문경호업체가 동원되어서 입장전 소지품 체크 등을 진행..
이건 당시 사인회 판넬
한국 사인회를 위해 특별히 새로 그린 일러스트에, 작가 네분이 직접 친필 사인을 함
(왼쪽 맨 위에는 되팔이 못하도록 일련번호랑 사인받는 사람 이름을 다 명기)
이때 내가 주최측이었기 때문에 일련번호 없이 사인 받은 것도 집에 잘 모셔져 있는데,
사무실 나와서 일하던 중에 딴짓하다가 우연히 클램프 관련 포스팅을 보다 추억 돋아서 급하게 올리는 거라 이것도 블로그 펌 ㅎ
기자 회견 마치고, 고깃집에서 밥 먹고 2차로 작가들 모시고 노래방 같이 갔는데...
이때 클램프 작가들이 직접 부르는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주제가를 라이브로 들었다는 자랑이,
일하다 말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계기 ㅋㅋ
그리고 이때 기자회견에서 X 연재재개에 관한 언급이 나왔고,
이때 그림처럼 '출판사랑 논의중'이란 답변이 있었는데... (저때만 해도 연중 4년밖에 안되었던 때라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벌써 2020년이네. 세월 참 잘간다~~
....hoxy 이 사인회에 참석했었던 더쿠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