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핫게보고 다시 끌올해보는 젊은층의 경상도 사투리 변화 경향.txt
3,383 18
2020.06.03 21:04
3,383 18
매번 ~노체 때문에 논란이 되길래 그때마다 끌올하는 것 같아
암튼 많이들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끌올하는거라
이미 본 적 있는 덬들은 양해부탁해




참고로 원덬은 대구권에 사는 20대 여덬이야


먼저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전제해야 할 건
젊은 층에서는 사투리의 표준어화가 많이 진행돼서
어휘는 표준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어미만 사투리로 쓰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억양만 사투리로 쓰는 경우도 있음.
물론 대체 불가능해서 그냥 쓰거나 사투리인지 모르고 쓰는 사투리도 많음. 쌔그랍다, 반틈 같은 단어들.


아무튼 그래서 사투리적 표현을 표준어로 쓰는 경우가 있다는 걸 전제해야 함
(→짧게 예시를 들자면 '-했다 아니야?' 같은 거. '-했다 아이가'가 원래의 사투리인데 이걸 그대로 표준어로 치환해서 써서 표준어에는 없는 독특한 표현이 되는 것)
(→또 다른 예시로는 나눠먹자를 노나묵자로 쓰던 걸 노나먹자라고 한다든지. 이런식으로 부분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1.  감탄사로 쓰이는 -노
원래는  -노는 의문형을 나타낼 때 쓰이는 어미고
감탄사로서 -노가 성립되려면 (와이리) 예쁘노 (만데이래) 귀엽노 이런식으로 노 앞에 의문형을 붙여서 썼었어.
이게 젊은 층에서는 전제되는 말을 안 쓰고 예쁘노, 귀엽노가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꽤 있음.
근데 감탄사로서 쓰이는 -노는 알아둬야 하는 게 예쁘노↘ 이렇게 억양이 내려감.
의문형 예쁘노?의 경우는 전제되는 말이 꼭 붙음

하지만 밥먹었노라는 말이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어른 세대에서는 쓰긴 함. 밥뭇노? 라는 식으로.
but 젊은 층에선 거의 안쓴다고 보면 돼.)
아니노나 명사+노도 안 씀. 뭐노 이런건 다 사투리가 아님!


2. 사투리의 음슴체화
이건 인터넷의 음슴체화가 일상생활에도 쓰이면서 나타난 현상 아닐까 싶어.
사투리의 음슴체화에 딱 떠오르는 예시는 '캄'인데, -했다 캄 뭐라 캄 다 캄 이런식으로 쓰여.
이건 '칸다'를 쓰는 대구경북 쪽의 예시고
부산경남은 음슴체를 쓰는 경우에는 '-함/-람'으로 쓴다고 하더라고.
ex) 대구 : 와이캄=와캄 / 부산 : 와이람

이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차이인데
대구경북은 카노 - 부산경남은 하노를 많이 써서
tk냐 pk냐에 따라 사용 용례가 조금 달라.


3. 사투리의 축약화
이건 젊은층에서도 여자의 경우에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데이, -레이 대신에 -디, -리를 쓰는 경향이 많이 생김
예시를 들자면 내 오늘 늦는디, 엄마한테 말해리 같은 식으로 쓰임.
-다 아이가는 -다이가로 줄이는 경우도 있고.
(이건 pk의 경우 젊은층에서만 그랬던건 아니고 꽤 오래전부터 쓰였다고 함)

이외에도 뭐라카노는 뭐카노(부산:뭐라노) 와그카노는 와카노(부산:와그라노) 이런식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음.
이걸 2번이랑 같이 활용하면 뭐캄, 와캄(부산:와이람)이 되지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94 03.13 32,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3,1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2,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642 이슈 해외에서 발만 봐도 누군지 알겠다고 알티 타는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8:12 239
3021641 유머 세.균.맨이라는 책 2 18:12 132
3021640 이슈 황민현 데뷔 14주년 기념 인스턴트 사진 18:11 111
3021639 유머 의외로 축구 선수가 해도 되는 일ㅋㅋㅋㅋㅋㅋㅋ 6 18:09 394
3021638 이슈 [F1] 중국 그랑프리 결과 5 18:09 437
3021637 유머 산책후 발 씻고 먹는 간식시간을 매일매일 좋아하는 강쥐 3 18:05 971
3021636 정보 가수버전 흑백요리사 나온다 22 18:04 1,804
3021635 유머 의외로 폼폼푸린 닮은 연예인 6 18:04 593
3021634 이슈 베리베리 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Concept Film : Fever 솔로 컨셉필름 3 18:03 98
3021633 이슈 월간남친 | 메이킹 비하인드 | 넷플릭스 1 18:03 154
3021632 유머 강아지 목욕시켰더니 데친숙주됨 7 18:02 1,871
3021631 이슈 [리뷰M] '안나 카레니나'…"꼭 옥주현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 ★★ 3 18:01 751
3021630 이슈 4월 5일부터 방영되는 마법소녀 애니 5 17:59 848
3021629 이슈 전유진 - 먼지가 되어 [불후의 명곡2 김광석 30주기 특집] 1 17:58 146
3021628 유머 당근에 매물 내놨는데 강아지랑 같이 찍었더니 5분만에 팔림 5 17:58 2,474
3021627 이슈 중동이 한국을 좋게 생각하는 이유 25 17:58 3,608
3021626 이슈 오늘 생일인 피프티피프티 막내 아테나🐥 8 17:56 531
3021625 기사/뉴스 [단독] 수술로봇 1위 인튜이티브 뚫렸다…韓 의료진 민감정보 대거 유출 5 17:55 1,746
3021624 이슈 조카의 종이접기를 보고 진지해진 사람 9 17:55 1,557
3021623 이슈 엄마한테 삼겹살 3만원치 사다 준 딸 14 17:54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