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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루이비통 살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를 위한 마크제이콥스의 제이콥스 콜라보는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의 마크제이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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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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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모폴리탄]


1탄: 버버리 살려... 패션계 저승사자 차브족 vs 버버리 https://theqoo.net/1431966764

2탄: 파타고니아 살려... 월가 교복으로 전락한 파타고니아 vs 월스트리트 https://theqoo.net/1432748491

3탄: 톰브라운 살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양아 향기가 느껴진거야. https://theqoo.net/1433828975

5탄: "루이비통 살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오프화이트 "버질 아블로"https://theqoo.net/143732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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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마크탈트 오게해서 미안.


오늘은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를 위한 마크제이콥스의 제이콥스 콜라보는 ㅁ바크바이마크제이콥스의 마크제이콥스에서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는 마크제이콥스에 대해 얘기해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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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찡긋)







지금은 그냥 마크제이콥스라고 불리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만해도 마크제이콥스 앞에 늘 붙어 있는 수식어가 있었지...


눈의 요정 김연아, 코리아 특급 박찬호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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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루이비통 마크제이콥스. 


마크제이콥스하면 루이비통이고 루이비통하면 마크제이콥스였던 시절이 있었음..  


그러니까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마크제이콥스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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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면 명품알못이라도 그냥 아는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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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샤넬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명품하면 루이비통, 루이비통하면 명품 아니겠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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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지나도 팔릴 것 같은 루이비통 스피디 모노그램백.








마크찡을 설명하기에 앞서 루이비통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자.








18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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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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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왔나. 옛날 얘기 지루하다고 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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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창업주임. 루이 비통.


여행가방 전문 제작 공방을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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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랑 즐거운한 때~ 찡긋 ^^


(놀랍게도 그 누구도 웃지 않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여행 한번 가려면 수많은 경비가 들었다.


더욱이 기차도 생기지 않았던 19세기 중반에는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높은 신분의 상징이었음.







루이비통이 생기기전 여행 가방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스턴 백의 형태였는데, 이게 의외로 불편했음.


왜냐믄 마차에 쌓을 수가 없어서 많은 짐을 실을 수가 없었음... 귀족 언냐들은 책읽으랴 화장하랴 1일 1옷 하랴 짐이 많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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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여길 보라고!!! 이렇게 쌓을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이 점을 노리고 여행가방을 사각으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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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게 오늘날 캐리어의  초기 모습임.








루이비통의 가방은 그야말로 유럽을 강타, 불티나게 팔림. 


하도 짝퉁이 남발해서 빡친 루이비통의 아들 조르쥬 비통이 무얼 하나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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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오늘날 루이비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이렇게 정교하면 못따라하겠징? 이라고 했는데 백년 후 인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듭니다.. ㅎ...






루이비통의 또하나의 셀링포인트가 있었는데


그것은 정교한 잠금장치였음.






당시 귀족들의 루이비통 가방 속 귀중품을 노린 소매치기들이 남발하자


루이비통에서 자체 잠금 장치를 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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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잌디스.



지금도 안알려줌, 영업 비밀이래.






이 모노그램이랑 자물쇠는 루이비통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음.


버버리에는 노바체크~ 샤넬에는 트위드~처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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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날 가방에도 자물쇠를 시그니처로 이용함.


응? 안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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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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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이겠지? (뿌-듯)









루이비통은 시간이 흘러흘러  헐리웃에서도 사랑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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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가 아닌 햅번 언니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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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더 흘러도 사랑 받음.











근데, 90년대에 들어서자 루이비통은 점점... 고루한 이미지가 되어버림.


클래식한 고풍스러움의 상징이었던 모노백은 엑스세대에겐 어느새 "엑... 그거 할머니가 들고 다니는거 아냐?" 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림...






이미지 변화가 필요한 이 순간. 루이비통은 어느 한 디자이너를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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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나야. 









패션 업계는 그야말로 떠들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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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장난해?!! 어디 근본도 없는 미국인을 디자이너로 써?! 

우리 루이비통 몰라? 프랑스 고.품.격. 하이엔드 브뤤드라고 어디 근본도 없는 놈을... ㅅㅂ









그렇다. 당시 유럽 패션하우스는 매우매우매우 보수적이었음...

여태까지의 루이비통 수석디자이너는 모두 유럽 출신이었거등...





클래식 루이비통 팬들은 난리났다.


심지어 마크제이콥스는 그 전 직장 (페리 엘리스)에서 


그런지(Grunge Look)... 아니 말이 좋아 그런지지.. 


거지룩(:)을 선보여 패션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그 시절의 킴카다시안. 장안의 화제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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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좀 진정해... 우리 애가 생긴건 그래도 머리는 좋아... 한다하면 금방 전교 1등도 하고 그럴겨...


루이비통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마크찡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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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曰 믿는다.. 우리 아들^^









그렇게 마크제이콥스 X 루이비통이 세간에 등장한다.





두근두근... 과연 어떤 디자인을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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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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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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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아!!! 누가 가방에다 낙서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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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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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지금부터 요술공주 마크 샐리의 요술쇼가 시작됩니당 ~ ♥










브레끼가 고장난 마크 샐리는 뒷목 잡는 루이비통 마미를 제쳐두고 마웨길을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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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항. 모노백에 색을 입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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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전부터 에나멜 소재 써보고싶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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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러분 겨울에는 따땃하게 루이비통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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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뜨루도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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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떠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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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아... 청....청이라니.. 루이비통에 청..청이라니..!!!!








루이비통 마미가 저새끼를 기숙학교에 보내야 정신을 차리나 고민하는 사이


의외의 곳에서 반응이 터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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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아임 패뤼스 힐튼. 


들어는 봤지?








지금 킴 카다시안이 있다면 2000년대 초반엔 패리스힐튼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지..


당시 패리스힐튼의 스타일, 일거수일투족은 늘 화제를 몰고다님.


그녀의 기행, 그녀의 언행, 그녀의 스타일은 늘 잡지 헤드라인을 장식함.







그런 패리스힐튼이 마크제이콥스의 루이비통에 꽂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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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눈물없인 볼 수 없는 킴카언니의 빵셔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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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아님. 힐튼언니 애견 방석이래.... ㅎㅎㅎ 나보다 좋은거 깔고 자네... 








패리스 힐튼을 필두로 루이비통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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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계단식 성장하는거봐. 성장형 아이돌 마크샐리찡.


(설명 추가: 2008-2009년은 오늘도 등장하는 리만브라더스 사태(ㅋㅋㅋ)로 세계 경제 침체 시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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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밝게 웃는 루이비통 마미. (아르노 회장)









전교 1등 하는 아들한테 마미가 투자를 아껴선 안되지.


마크제이콥스의 루이비통쇼는 그야말로 패션위크 최대의 볼거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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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런웨이 잘 서지 않는 탑급 슈퍼슈퍼모델들이 총출동함. 


나오미 켐벨, 카르멘 카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라라스톤... ㅁㅊ. 이름 정열하면서도 소름 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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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 에스컬레이터 설치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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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기차 필요하다면? 기차 불러야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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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했던 기차를 부른거임 ㅇㅇ 돈자랑은 언제봐도 즐거움 







이렇게 마냥 햅피한 것 같던 마크찡이 어느날 뷔통 마미에게 독립 선언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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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혼자 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난... 나로 살거야!"






여름향기 손예진 같은 아련한 말과 함께 루이비통과의 독립을 선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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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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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크 탈트 올 것 같았던 자신의 세컨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정리하고


'마크제이콥스' 브랜드 하나에 온전히 힘을 기울이고 있음...


뷔통 마미를 떠나 홀로서기가 아직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원덬은 마크제이콥스의 감각을 믿음... 







마무리로..


누군가는 마크제이콥스에게 너무 상업적이다라고 욕함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팬들이라면 제이콥스 디자인은 너무 직설적여보일수도 있음.


근데 뭐, 미슐랭 별표를 받은 셰프만 요리사인가? 


모두에게 맛있고 보편적인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사람도 요리사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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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우리의 긔여운 마크샐리찡을 패션계의 백종원이라 말해주고 싶음. (찡긋)








다음편은... 






마크 제이콥스가 떠나고 5년 후, 루이비통은 다시 패션계의 소란을 일으킨다.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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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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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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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보셨을 이 마크. 


특히 무수------------히 많은 아이돌이 즐겨 착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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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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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든 버질 아블로.







그가, 루이비통 맨즈 수석디자이너로 임명되었음.






다음편 제목은... 음...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오프화이트 버질아블로> 로 하겠습니당.














그럼 이만 안녕~

긴글 읽어줘서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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