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내 돈 내산’ 백은 마르니의 트렁크 백이었다. 덴마크 모델 Amelie Moosgaard의 착용 사진을 보고 ‘이건 사야 해’라는 생각을 했고, 당시 대학생이던 나는 알바비를 모아 결국 미디엄 사이즈의 트렁크 백을 손에 넣었다. 그 백을 산지 7년이 넘었지만 다른 어떤 가방보다 유용하게 잘 메고 있다. 잘 고른 명품 백은 꽤 오랫동안 들 수 있다. 그게 바로 많은 이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명품을 사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사회 초년생으로서 첫 명품 백을 고를 때 중요한 건 뭐니뭐니 해도 실용성. 명품이지만 휘뚜루마뚜루 들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레몬 컬러의 미니 백이 눈에 들어온다고? 마침 세일도 한다고? 안다. 미니 백 예쁜 거. 그런데 먼저 생각해보길. 간단한 소지품도 잘 들어가면서 격식 차린 자리에 들고나가도 손색없을 만한 가방이 있는지. 없다면 잘 만들어진 기본 가방 하나쯤은 먼저 갖추길 추천한다.
발렌시아가(Balenciaga) - 에브리데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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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prada) - 사피아노 레더 버킷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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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 카세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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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Loewe) – 해먹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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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Saint Laurent) – 카이아 사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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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샌더(Jil sander) – 숄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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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celine) – 상글 버킷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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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 – 1955 홀스빗 스몰 탑 핸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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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구찌의 홀스빗 버클이 달린 백. 무려 60년 넘게 이어오는 디자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데엔 이유가 있는 법. 커다란 로고 없이도 구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레더뿐 아니라 캔버스 소재로 된 제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