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금보니 총체적 참사였던 20년전 화재사건
9,883 40
2020.05.17 13:11
9,883 40

IImjq.jpg

1999년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사고.


20년전 일이라 현 20대 후반, 30대 이상만 기억할 법 하고 

그것도 아주 어릴때 일이라 뭉뚱그레  큰 화재사건..이라고만 기억될 수 있는데

찾아보니 한 두군데 잘못이 아닌 총체적인 참사였음


사건당시 500명 넘는 아이들과 교사들이 있었고

유치원생 19명, 성인 4명 - 총 23명이 희생됨




1. 건물구조


BfXzs.jpg
콘크리트 건물 1층 위에 컨테이너 52개 가건물의 조합.


컨테이너부터 저가 제품을 썼고, 두께 1.6mm 철판으로 열전도성이 강했으며

그 이음새에 용접도 아닌 "실리콘"을 바르고 목재나 샌드위치패널 등 인화성 물질로 감싸져 있었고

 화재 경보기는 작동을 멈췄고 소화기도 텅텅 비어 있어 초동진압을 못하게 만들었다.


운영 과정에서 시공 및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먹였으며 화성군 공무원들은 이를 묵인, 비호하였고, 충격적이게도  화성군수가 불법 운영에 개입하기까지 했음.

그렇게 뇌물을 먹였으니 씨랜드의 건물은 불법적인 구조로 운영을 할 수 있었고, 안전검사 또한 무시할 수 있었음.





2. 원인규명


ATANW.jpg
국과수가 사고 3일만에 '모기향'이 쓰러진 것이 화재로 연결되었다고 발표하였으나

한국화재보험협회, pd수첩에서 같은 조건으로 실험해보았으나 '모기향'으로 그런 큰 화재가 발전되지 않았음.


사실상 전기 누전을 화재의 원인으로 보는 게 사실에 가까울 거라는 게 대다수가 입을 모음.

 모기향 화재인 것과 전기누전 화재인 것은 사고 책임소재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전자는 모기향을 피운 소망유치원장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후자의 경우라면 관련된 공무원들 여럿의 책임소재.


법원은 '모기향'을 원인으로 판결지음




3. 화재진압


사고지역이 무선통신이 잘 안되는 지역이라 화재신고가 1시간이나 걸림.

소방서에서 씨랜드까지 무려 70km - 고속도로로 쌩쌩달려도 40분 거리.

그런데 심지어 농어촌 산길이라 출동에 애를 먹음.





4. 희생자 발생이 인재인 이유


대부분의 사망사고 희생자들은 3층의 소망유치원생들이었는데

애들만 한 방에 모아놓고 인솔교사들은 다른방에서 있었고

그나마 대부분의 교사들이 그날 불피워 두고 고기굽고 술까지 먹었다는 점.


오히려 술을 마시지 않은 다른  초등학교 교사 1명과 레크리에이션 교사3명만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사망하고 말았음

(모두 의사자로 인정)


같은 3층 방을 썼던 다른 방 초등학생들은 멀쩡한 인솔교사들과 함께 모두 대피함.



+ 심지어 소년 수련활동이란 건 초중고생 대상이라 유치원생은 제외하는 게 원칙

소망유치원은 참사 전날 서울강동교육청이 개최한 '여름방학 생활지도를 위한 원장회의'에서 유아 숙박수련활동 금지를 시달받았는데도 합숙을 강행했다고 함.





DawCt.jpg

당시 전국민적 애도를 했던 큰 화재사건이었는데 

실상을 찾아보니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엉망인 총체적 참사였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6 03.16 50,6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69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3 02:38 281
3024368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2 02:33 338
3024367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5 02:28 651
3024366 이슈 남녀 표정 반응 확 갈리는 농담 84 02:13 4,338
3024365 기사/뉴스 이란발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한·일에 '원유 지원' 요청 54 02:08 1,209
3024364 이슈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14 02:07 1,868
3024363 유머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3 01:57 2,472
3024362 이슈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53 01:54 3,753
3024361 이슈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16 01:52 1,173
3024360 유머 목포가 진짜 개맛도리동네인데 진짜 킬포는 28 01:50 1,650
3024359 이슈 <한나 몬타나> 20주년 스페셜 다큐 예고편 9 01:49 584
3024358 이슈 요즘 사극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유 30 01:43 2,798
3024357 이슈 와 봄동꽃 첨봐요!!! 11 01:38 1,713
3024356 팁/유용/추천 광주와서 점심으로 산수쌈밥안가묜바보 35 01:35 2,104
3024355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I Did It For Love" 1 01:34 135
3024354 기사/뉴스 군밤 샀는데 열어보니… 광양매화축제 '돌멩이 군밤' 논란 2 01:33 1,835
3024353 이슈 아니 창억떡플 보면서 ㅉㅉ 인간들 내가 먹는 코스트코에 파는 냉동호박인절미도 존맛인데 17 01:33 2,615
3024352 이슈 멸치칼국수에 불닭소스넣고 계란 풀어서 넣으면 진짜 천국간다... 6 01:32 1,425
3024351 이슈 [듄: 파트3] 1차 예고편 36 01:25 1,071
3024350 이슈 (역겨움주의) 아침마다 부하 여직원 자리에 체모 뿌린 50대 남임원.gif 194 01:23 9,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