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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부의 세계', 英 BBC 원작자도 감탄 "김희애 연기력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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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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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부부의 세계'가 뜨거운 호평 속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완벽했던 세계가 모두의 기만과 거짓 위에 세워진 허상임을 깨닫는 순간까지 거짓과 진실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했다. 작은 의심에서 피어나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극단의 감정들을 예리하게 풀어낸 배우들의 열연,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은 부부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시청자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시청률은 단 2회 만에 11%(전국 10%, 수도권 1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고,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드라마 1위,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역시 김희애가 1위, 박해준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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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는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탄탄한 대본과 집요하게 감정을 좇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이 극적인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냈다.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전개 속에서 배신과 사랑, 신뢰와 기만으로 서로를 겨누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감정선과 치밀한 심리묘사도 완벽했다. 그 중심에는 김희애의 열연이 있었다. 완벽한 행복을 누리다 지옥 같은 배신을 맛보게 된 지선우의 감정들을 생생한 에너지와 치열한 묘사로 납득시켰다. 차갑게 불행을 직시하다가도 절절한 절망에 사로잡힌 지선우의 혼란조차 김희애는 현실적으로 이입시켰다. 밑바닥에서 더 밑바닥으로, 깊은 감정을 파고드는 연기로 왜 김희애여야만 했는지 증명은 끝났다.

방송 이후 원작 ‘닥터 포스터’가 방영된 BBC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BBC 스튜디오 프로듀서 찰스 해리슨(Charles Harrison)은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르겠다. 매우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며, “이 작품의 성공은 김희애 캐스팅에 있는 것 같다. 탁월한 연기로 자신의 세계가 거짓이라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 한 여성의 모습을 아주 세심하게 그려내며, 최고 반전의 엔딩까지 이끌어갔다. 특히 냉담함과 따뜻함의 균형을 잡는 연기력이 압권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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