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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IP] 박성준 온유리의 불륜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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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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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번 양보해서 지나가는 바람으로 그럴수있다고 쳐
그럼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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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럴려고 했다고
근데 그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파
그래서 정선이를 제대로 볼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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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지시로 유리엄마 입원해있는 병원에 간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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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니가 어디라고 감히 여길
꼴에 첩새끼도 자식이라고 피가 땡기나보지?
당장 여기서 안보이게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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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새끼 얼굴만봐도 구역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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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큼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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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넘도록 우리가 죄인이다
빌만큼 빌었고 맞을만큼 맞았고
당신들이 필요할때마다 돈 요구하면 그 돈도 다 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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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새끼야?
할만큼해? 웃기지마
충분한지 안한지는 가해자가 정하는게 아니라 피해자가 정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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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고 이렇게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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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직전에 어머니가 와서 겨우 진정된 성준의 이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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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첩의 자식이라는 비밀을 유리에게 들켜보린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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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엄마 병원비를 처리하고 떠나려는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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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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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은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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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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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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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는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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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몸도 안좋은데 쉬어
혼자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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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호출로 달려온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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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빡쳐서 나가는 부사장 사모와
홀로 앉아있는 유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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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은 성준에게 유리를 맡기고
부인을 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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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돌아가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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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정말 모든게 다 끝날까요
과거도 슬픔도 괴로움도 다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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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제 존재자체가 모두에게 상처에요
이럴거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편이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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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씨 잘못 아니에요
그렇게 태어난거 유리씨 잘못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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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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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도 여기 앉아봐요 여기 되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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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무슨일 있어요?
오늘 슬퍼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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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내가 첩의 자식이라는걸 물으면 사람들이 아버지에대한걸 물으면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심지어 아내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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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죽었다고 믿고있는 아버지 죽으면 속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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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 되요 슬픈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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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어요
근데 왜....

그사람이 죽길 바란건 아니였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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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있지 혼자만 간직하는 치부같은거
그걸 어쩌다 그사람한테 들켰는데
이상하게 후련했어

그래도 괜찮다는게 위로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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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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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 운전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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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네

우리 저기서 술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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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성준씨는 나랑있을때 항상 슬퍼보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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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갈수록 그 슬픔이 더해지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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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G.jpg난 성준씨한테 그런사람인거죠?

슬픈걸 상기시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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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차장님이랑 헤어진걸 기억나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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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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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옆에있는 지금이 더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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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ti.jpg그래서 나 성준씨랑 헤어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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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도 그렇고 이렇게 손가락질 당하면서 더는 못만나겠어요

회사에서 이제 겨우 자리잡았는데 성준씨떄문에 모든걸 망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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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져요

내가 버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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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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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는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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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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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 오늘 출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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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상윤은 부사장의 차명주식 관리를 해온게 알려지면서 해고되고
온유리는 도피하듯 유학길에 오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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