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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식] 콘텐츠 판다 측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行, 일방적 계약해지..국제적 소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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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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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단독 개봉하는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해외 판매에 대한 법적 공방에 휘말렸다.



'사냥의 시간'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리틀빅픽처스는 새로 배급을 맡게된 넷플릭스와 함께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4월 10일 단독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개봉을 미룬 신작들 중 OTT(Over-The-Top,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봉을 변경한 첫 번째 사례가 된 것.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냥의 시간'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해외 배급 대행사 콘텐츠 판다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잡음을 낸 것. '사냥의 시간'은 올해 열린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공식적으로 20여개국에 선판매됐고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얻은 호평으로 이후 10개국에 추가 판매 계약 및 논의 중이었던 상황에 리틀빅픽처스가 돌연 넷플릭스와 단독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사냥의 시간'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단독 공개되고 극장 개봉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사냥의 시간'에 대해 배급 판권을 구입한 해외 배급사들은 '사냥의 시간'을 대리 판매한 콘텐츠 판다를 상대로 대규모 반발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판다 측은 23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리틀빅픽처스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 판다에게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판다는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섰고 이뿐만 아니라 해외 30여개국 세일즈를 완료한 상황에 갑작스러운 넷플릭스 단독 개봉 소식에 매우 당황스럽다. 이미 해외 영화사들과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었고 계약금도 일부 받은 상황이었다. 이달 중순쯤 리틀빅픽처스로부터 극장 개봉이 불가피해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요청이 왔는데 그때만 해도 넷플릭스와 단독 개봉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우리도 오늘(23일) 보도로 넷플릭스와 계약을 알게 됐다"고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리틀빅픽처스에서는 우리가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넷플릭스와 계약에 대해 전혀 몰랐고 이에 대한 논의 역시 없었다. 현재 '사냥의 시간' 배급권을 구매한 해외 배급사에서 반발이 상당하다. 넷플릭스 개봉 자체가 전 세계 동시 개봉인데 어떤 극장에서 그런 개봉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겠나? 특히 해외에서는 극장과 OTT 플랫폼에 대한 대립이 첨예하다. 해외 배급사들도 리틀빅픽처스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합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현재 국제적인 소송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법적 대응방안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2011년 개봉한 영화 '파수꾼'에서 10대 청춘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섬세한 연출력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예'로 등극한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에 신작이자 이제훈, 박정민의 재회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손꼽히는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까지 가세해 올해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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