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는 리더다] 영빈 "SF9, 정말 소중…리더 무게 견뎌야죠"(인터뷰①)
1,916 17
2020.03.21 12:28
1,916 17
https://img.theqoo.net/NFZMs

-팀으로 활동하며 갈등이 없기는 어렵지 않나. 그럴 때 갈등을 풀어가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

▶팀에 문제가 되는 일이나,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끝까지 짚고 넘어간다. 혹여 개인적으로 바빠서 팀 일을 챙기지 못했다면, 피곤한 부분을 이해는 해주되 '이 일도 네가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식이다. 다만 사생활 영역은 포기했다. 예를 들어 숙소 청소 같은 건 따로 말하지 않는다. 연습생 때는 인성이의 후드티에서 치킨 뼈가 나왔을 정도인데, 그런 것은 알아서 하도록 둔다. 인성이가 엄청 깔끔한 편인데 이 친구도 어느 정도 포기한 거 같다.(웃음) 어쨌든 모든 것은 팀, 일 중심이다. 팀에 영향을 주는 일은 강하게라도 말한다. 


https://img.theqoo.net/FJtLr


-팀에 위기의 순간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데뷔한 뒤에는 없었고, 연습생 때는 한 번 있었다. 그때가 아마 공휴일이었는데 우리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연습을 안 하고 마피아 게임을 했다. 반항 아닌 반항을 한 거다. 그게 회사 분들에게 들켰는데, 화가 많이 나셨는지 다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짐을 싸서 캐리어를 들고 회사 앞에 모였더니 진짜 짐 싸서 오냐고, 다시 숙소로 가라고 하셨다.(웃음) 그때는 정말 쫓겨나는 줄 알고 무척 떨었다. 그 이후에 큰 위기는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


- 지난해에는 드라마에 출연한 멤버들 덕분에 '찬희 그룹', '로운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이돌 그룹으로서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로 인해 소외감을 느낀 멤버도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다독였는지.

▶정말로, 애초에 멤버들이 그런 것에 대한 박탈감이 없다. 우리 팀원들은 각자 원하는 목표가 뚜렷하게 다르다. 다원이는 예능, 주호는 작곡 이렇게 각자 주력하는 분야가 달라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SF9은 한 번에 빵 터진 그룹은 아니다. 한 계단씩 성장해 빛을 봤는데, 그 속도가 더뎌 힘들진 않았나. 

▶멤버들끼리 '성적이 좋았으면'이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사실 큰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 일단 회사에서 계속 앨범을 내줬다. 우리가 음원 차트에 진입도 못하고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계속 음반을 내주니까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해외 공연의 기회도 많았다. 만약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일까지 없었다면 암울했을 텐데, 앨범도 나오고 공연도 많으니까 새로운 목표가 계속 생기더라. 그러다 보니 크게 힘들진 않았다. 오히려 늦게 빛을 본 덕분에 잘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알지 않았나 한다. 

-그리고 드디어, 데뷔 4년 만에 정규 1집 타이틀곡 '굿 가이'로 1위를 했다.

▶그때는 정말… 감탄사밖에 안 나왔다. 멤버들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찐 행복'이었달까. 아마 로또에 당첨되면 그런 얼굴이 아닐까 싶었다.(웃음) 다원이는 울다가 웃더라.







원문 기사
[나는 리더다] 영빈 "SF9, 정말 소중…리더 무게 견뎌야죠"(인터뷰①)
http://naver.me/FUuBNGbr

[나는 리더다] 영빈 "'굿 가이' 1위 후 눈물…지금이 SF9 터닝포인트"(인터뷰②)
http://naver.me/xerbiY0F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894 05.03 22,1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9,7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8,0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7,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5,02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7,3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1,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5,4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4,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5,3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5,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484 유머 봉변당한 자영업자와 고객 14:18 58
2400483 이슈 [비밀은없어] 진실의 주둥이로 사고친 아나운서 고경표가 방송국에서 잠수타는 법.x 14:18 33
2400482 이슈 양웹에 한국 번화가 더럽다는 글 올라오니까.jpg 2 14:17 393
2400481 이슈 오레오가 계속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이유 4 14:16 430
2400480 기사/뉴스 강남 한복판서 모르는 여성에 흉기 인질극 벌인 40대 체포 2 14:15 238
2400479 기사/뉴스 써클차트 “하이브 멀티 레이블 시스템?…수요층 겹쳐 카피 등 생산하는 구조”…민희진 대표 “자율 달라”는 요구와 일부 일치 3 14:14 334
2400478 이슈 나탈리 포트만 유치원생 시절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 한 이유 1 14:14 517
2400477 이슈 라이브 시원하게 지르는 (여자)아이들 골든웨이브 무대 1 14:12 164
2400476 기사/뉴스 서울 14개 구에 '오존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 권고 3 14:12 330
2400475 유머 드디어 연결된 무한도전과 아이돌계무한도전 세븐틴의 유니버스 9 14:11 418
2400474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데이트 6 14:11 360
2400473 유머 신입의 끼에 경악함 4 14:11 862
2400472 유머 귀엽고 몽글몽글한 레시와 아이바오 사진❤ 9 14:10 449
2400471 유머 왠지 더 넓어진(?)거같은 쌍둥이 루후🐼🐼 7 14:10 688
2400470 기사/뉴스 프랑스 여행 간 93년생 김기훈 실종…2주째 '연락 두절' 14 14:08 2,048
2400469 기사/뉴스 요즘 초딩들 최애는 아이브, 엄마는 남몰래 '선업튀' 선재앓이중[스타와치] 10 14:08 344
2400468 기사/뉴스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41 14:05 2,128
2400467 이슈 스테이씨 - RUN2U + Bubble @240504 골든웨이브 대만 14:04 105
2400466 이슈 [선재 업고 튀어 5화 미방분] “보는 눈이 없네!!!” 송건희 장점 나열하는 김혜윤 앞에서 평정심🔥 잃은 변우석ㅋㅋㅋㅋ 66 14:00 1,878
2400465 이슈 방금 마감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결과 33 14:00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