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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련과 콜라에 얽힌 2가지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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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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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대전이 끝난 1945년 11월.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이젠하워 장군은 소련의 전쟁영웅인 주코프 원수에게 코카콜라를 마셔보라고 권유했는데, 이를 마신 주코프는 콜라와 사랑에 빠져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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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을 끝낸 영웅중 하나로 찬양받는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





하지만 당시 소련의 지도자가 누구였는가.



bxAQg.jpg


바로 스탈린이였다.




스탈린도 코카콜라가 맛있다라는 생각을 했으나 자본주의 음료를 들일수 없다며 소련에서 자체적으로 비슷한 음료를 만들라고 명령까지 한 상황이였다. 이 와중에 전쟁영웅이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를 마신다는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vmapt.jpg


하지만 코카콜라를 잊지못한 주코프는 미국에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콜라좀 보내주세요... 근데 검은 콜라는 들통날테니까 투명한 콜라를 보드카 병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미국은 당황했지만, 어쨌든 이걸로 약점 잡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코카콜라에 명령을 내려 색소를 뺀 투명콜라를 만들게 하고 이를 비밀리에 주코프에게 전달했다.




결국 1970년대까지 미국 코카콜라는 단 한사람을 위해 투명한 콜라를 만들어야했고, 이는 소련으로 계속 보내졌다. 주코프가 죽는 그날까지.






2. 호르쇼프와 닉슨시절 냉전이 완화되자, 펩시의 부사장은 소련에 가서 펩시 라이센스 생산권을 판다. 즉 소련에서도 콜라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SBPXh.jpg

소련 공장에서 생산중인 펩시 콜라.



대략적인 내용은 펩시가 미국에서 콜라 원액을 공급하고, 대신 소련은 펩시에게 보드카를 넘겨주는 물물거래 형태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련에서 펩시의 수요는 폭발적이였고, 보드카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보드카가 필요할 정도였다. 계약대로라면 넘겨줘야 할 보드카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뿌려도 남아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소련과 펩시는 다른 방법으로 돈을 받아낼 방법에 대해 협상을 하게 되는데 소련도 마침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수습때문에 돈이 없었다.





결국 합의에 다다른 내용은...


"소련 해군의 구형 함선들을 펩시에 넘기고, 펩시는 이를 고철로 판다."




1989년 펩시는 소련으로부터 17척의 잠수함과 3척의 군함 (프리깃, 구축함, 순양함) 을 인도받게되는데, 이 순간 펩시는 세계 6위의 해군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물론 한 달도 안되어서 이 배들은 미국 고철업자들에게 모조리 팔렸고, 펩시는 한 달이지만 세계 6위의 해군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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