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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정우 측 "식당 예약 때도 본인 명의 안써, 경솔한 진료방식 반성하며 괴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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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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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아직까지 검찰 소환 받지 않아, 증거 자료 모두 확보"/ "도피설 사실 무근, 개인 사정으로 해외 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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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의 이름을 사용해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혹을 받는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사진)의 담당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하정우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

친동생이자 소속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현우)의 이름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는다면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세간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증거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사실관계를 가릴 것이라고도 했다.

스포츠조선은 지난 19일 하정우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의 조광희 변호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 변호사는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하정우가 먼저 요청한 사항이 아니란 것”이라며 ”의사가 먼저 차명으로 진료를 볼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정우는 평소에 식당을 예약할 때도 본인 명의로 하지 않을 정도로 매사에 조심스러워한다”며 “더구나 담당 주치의가 강력하게 차명 진료를 이야기해서 더욱더 아무 의심 없이 신뢰하면서 진료를 받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료를 한참 받고 난 뒤 (하정우는) 본인이 다니는 피부과가 재벌가 사람이 다니는 병원이란 것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주치의의 차명 진료 제안을 아무 의심 없이 이해하게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물론 지금은 하정우 자신도 자신의 진료 방식에 경솔하고 무심한 태도였단 것을 깨닫고 반성하는 중”이하녀 “단순히 피부 진료를 받으려다 이런 상황까지 맞닥뜨리게 된 것을 심적으로 괴로워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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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진료로 프로포폴 진단을 받은 데 대해서는 “하정우의 피부과 레이저 시술은 강도가 워낙 높아 전신 마취까지는 아니지만 고통이 컸다”며 “주치의 판단 아래 처방을 받은 약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과용하거나 불법적으로 사용한 적이 절대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내성이 생길 정도’, ‘기계 사용’ 등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 그런 난감한 상황에서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게 확대하여 해석된 사례”라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하정우는 정확한 시술로 필요한 만큼만 처지를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 외의 약물 남용은 전혀 없었다”고도 다시 한번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조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투약 의혹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 공식 입장에서 언급했듯 하정우가 병원에 다닌 횟수 같은 것이 전부 확인되는 증거가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병원에 다녔던 시기에 대부분 주치의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진료 날짜와 이후 주의사항 등을 문자로 나눈 내용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 또한 수사기관에서 원할 때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며 “다만 언론에 공개할지는 수사기관의 조사 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 소환 여부에 대해 조 변호사는 “현재까지 하정우는 검찰 출석 요구를 받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사건의 관련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특히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싶다”며 “도피설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재 스케줄로 해외 체류 중이며 검찰의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적극 임할 계획”이라며 “하정우는 누구보다 검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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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SBS ‘8뉴스’는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벌어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유명인 10여명이 포함됐고, 영화배우 A씨도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해 이번 논란의 불을 지폈다.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에 한해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15일 채널A ‘뉴스A’는 A씨가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병원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A씨는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고 증언했다고도 전했다.

전날 인터넷 매체 로톡은 하정우의 실명 김성훈을 언급하면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의 수사 선상에 올렸다고 보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에 하정우 측은 최초 보도 후 5일 만인 전날 입장문을 내고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이후 2019년 1월쯤부터 9월쯤까지 10회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 마취(프로포폴)를 시행한 것이 전부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친동생의 명의로 진료를 받은 데에 대해선 조 변호사의 주장대로 “원장이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먼저 요청했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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