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예전 군필자들과 밀덕 좃문가들을 아닥하게 만들었던 골든벨 사건
11,764 68
2020.02.17 01:21
11,764 68



자칭 밀리터리 전문가들에게 대혼란을 선사했던 방송이 있었는데요. 바로 KBS '도전골든벨' 부산 해사고편이었습니다. '엄마의 도전' 코너에서 한 어머니가 사격자세를 선보이면서 이 자세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인데요. 어떻게 된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TfDNA

스타골든벨 '엄마의 도전' 코너에서 사격 자세를 선보인 사람은 김미향 어머니로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이신데요. 당시 김미향씨는 방송에 출연하여 사격솜씨를 뽑냈습니다. 벌써 현역을 은퇴하신지 상당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한 사격 실력을 보여주셨는데요.


IYMKK

하지만 당시 김미향씨가 사격을 할 때 자세가 일반적으로 육군이 하는 서서쏴 자세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논란이 발생했는데요. 주된 논란은 왼손으로 탄창(탄알집)을 받쳐서 쏘는 사격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iiMDq

'저렇게 쏘면 쇄골이 부서질 것이다', '총열이 튀어 올라갈 것이다', '누가 총을 저렇게 쏘냐', '이상한 걸 못 느끼면 미필이다'라는 의견과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냐', '군 2년동안 사격 얼마나 한다고.. 누가 보면 2년 내내 사격만 한 줄 알겠다' 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커뮤니티는 논란의 장이 되었습니다.


WVGRQ

'군대 2년 다녀왔다고 사격 국대한테 훈계질 하는게 가능하냐. 진짜 전문가인 사람이 정확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스포츠용 총이랑 전투용 총은 엄연히 다르다. 때문에 사격 선수의 자세는 스포츠용 총에는 가능할 지 몰라도 전투용 총에서는 잘못되었다'는 주장으로 응수하기도 했는데요.



WgUmo

하지만 이러한 논쟁은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되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군대에서 사격 자세를 찍은 사진이 올라온 것인데요. 김미향씨가 방송에서 취했던 자세와 유사한 모습으로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 되자 자칭 밀리터리 전문가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데요.


SalyW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격 교관이자 총기 액세서리 회사의 개발자인 '크리스 코스타'가 이와 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까지 올라오면서 사격자세 논란은 종결되였습니다. 실제로 김미향씨가 취한 자세는 엄연히 사격술 교본에 나오는 소총 파지법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사격선수 출신인 김미향선수는 심지어 아시아 신기록까지 달성했던 능력자라고 하죠. 제17회 육군참모총장기 사격대회에서 소총 5관왕의 영광까지 거머쥔 부사관 출신 선수라고 하는데요. 이런 분이 틀렸을 리는 없었을테지만 사람들이 다들 자신이 아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런 혼란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군대를 갔다온 우리나라 남성들이 모두들 이 의견에 동조하고 있었으니 마치 이들의 의견이 맞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했는데요. 어찌되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혼란의 장으로 만들었던 논란이 제대로 종결되어 다행이네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95 05.01 24,1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7,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1,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6,5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5,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6,5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40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편 04:44 153
2399400 이슈 [MLB] 4회말 나온 이정후의 분노의 호수비.twt 6 04:24 752
2399399 이슈 인피니트 'Last Romeo & I Hate' (rock ver.) 1 04:18 203
2399398 유머 집주소가 더 길어져서 망한 사람 13 04:03 1,881
2399397 유머 일본 버블의 절정기때 등장해 충격을 준 어느 여가수의 의상 10 03:43 2,889
2399396 유머 스윗튠이 돌판을 조지던 시절 만들어낸 미친 Inst 들 29 03:25 1,924
2399395 유머 중국 시점에서 보는 페이커.x 12 03:15 2,301
2399394 정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전라북도의 새이름.txt 15 03:09 2,933
2399393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7 03:05 2,618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24 02:49 4,270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29 02:43 3,712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49 02:34 6,055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20 02:25 4,314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2,269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9 02:04 3,105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11 02:02 1,135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20 01:56 5,704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7 01:54 3,762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6 01:54 1,165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8 01:54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