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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0년도 더 전에 나온 글씨체 교정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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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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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gFcqN

1. 금손의 특징을 이해하자.

금손들이 글 쓰는 모습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고, 글자가 비교적 일정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쓴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글자가 획일화되어 있다는 것은 민글자, 받침자에 따라 자음, 모음을 쓰는 패턴이 일정하다는 뜻이고
고르게 쓴다는 것은 간격과 줄을 맞추는 데에도 신경을 쓴다는 뜻이다.
금손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어떤 글자를 배우든 모양이 좋다.


2. 흙손의 특징을 이해하자.

글씨를 일정하고 가지런하게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르게 쓰면 글씨가 좀 별로여도 예쁘게 보이지만, 고르지 않으면 암만 글씨가 예뻐도 악필로 보이기 때문.
근데 내츄럴 본 흙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전혀 없다.
(혹자는 이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천재의 기질을 타고 났기 때문이라 한다..)
아무렇게나 날려 쓰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기 때문에 어떤 글자를 배우든 모양이 개판자유분방하다.


3. 이제 교본을 고르자.

교본은 따라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기는 필체가 가장 좋다.
주변에 정말 따라하고 싶은 필체가 있다면 그 친구 노트라도 얻어서 교본으로 삼자.
딱히 그런 필체가 없다면 본인 필체와 유사하거나 따라하기 쉬운 글씨체를 권한다. 교정 기간이 상당히 단축된다.


4. 펜은 바르게 쥐자

펜 이상하게 쥐는 것도 악필 만큼이나 보기 안좋기는 마찬가지다.
바르게 쥐어야 보기도 좋고, 줄맞춰 쓰기 쉽고, 오래 써도 손이 덜 피곤하다.


5. 교본 글씨체가 외워질 때까지 바른 자세로, 칸에 맞춰, 천천히 연습하자.

교본 글씨를 완벽하게 모사하겠다는 욕심에 초장부터 진을 다 빼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 단계에서는 글씨체를 눈에 바르는 게 훨씬 중요하다.
무턱대고 베끼지 말고 자음, 모음, 받침, 획 쓰는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형태 암기에 집중하자.


6. 글씨가 어느 정도 외워졌으면 틈나는대로 써보자.

하루 10~30분씩 만년필로 각잡고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샤프든 볼펜이든 쥐고 글씨 쓸 상황이 생길 때마다 새 필체를 써먹어 봐야 교정 기간이 단축된다.
교본은 글씨가 완전히 자기 것이 됐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진 버리지 않는 게 좋다.
글씨가 흔들리는 것 같을 때 틈틈히 펴서 연습하면 도움이 되기 때문.


7. 글씨를 규격화하자.

위에 말했듯 금손의 비결은 글씨를 일정하고 반듯하게 쓴다는 데 있다.
이런 습관을 들이려면 '다음에 쓸 글자를 미리 떠올리고 거기에 맞춰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본 연습을 성실히 했으면 다음 글자 미리 떠올리기가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틀에 맞춰 쓰는 버릇을 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처음엔 '그린다'고 표현해야 할 만큼 느리지만, 자신있게 쓸 수 있는 글자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적당히 속도가 붙기 시작할 것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몇 달 걸리지 않는다)
항상 틀에 맞춰 쓰려는 습관을 들이자. 글이 고르게 써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8. 필체는 계속 수정이 가능하다.

바뀐 글씨에 익숙해지고 속도가 붙는 과정에서 필체도 서서히 안정감 있게 변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교본 글씨 모사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새 필체가 적당히 손에 익으면 디테일은 그때부터 챙겨도 늦지 않다.
어느 정도 숙달됐다고 글씨체가 화석처럼 굳어지는 게 아니다. 부분적으로 계속 수정할 수 있으며
바르게 쓰려는 습관이 몸에 배면 글씨는 죽을 때까지 계속 좋아질 수 있다.


9. 오랫동안 몸에 밴 지렁이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글씨 교정은 필체의 교체가 아니라 쓰는 방식의 교체이기 때문에예전처럼 되는대로 냅다 갈겨 쓰면
아무리 교정을 오래 해도 지렁이체가 다시 고개를 들 수 밖에 없다.
속기 연습을 따로 하지 않는 이상 그런 식으론 누구도 글씨 예쁘게 못쓴다.
정자체와 흘림체에 모두 능숙한 사람이 있듯이 교정 필체와 지렁이체를 동시에 가졌다 생각하고
항상 틀에 맞추듯 일정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자. 과거 날림체 따위 별로 의식하지 않게 될 것이다.


10. 필체의 능숙함은 시간에 비례한다.

교정 필체는 오랜 시간 다듬어진 것이 아니므로 타고난 금손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간단히 메모 휘갈길 때.. 아무래도 차이를 느낀다)
시간만이 해결해 줄 부분은 어느 정도 한계로 인정하고 지금의 달라진 모습에 만족할 필요가 있다.
교본처럼 맵시있는 글씨체를 얻고 나면 오히려 타고난 금손들이 부러워하고 감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출처: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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