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제목부터 남주 집착 오지는 네이버 로판소설 추천 (feat.쓰레기통)
13,400 33
2019.12.23 21:53
13,400 33

KakaoTalk_20190829_232744053.jpg?type=w2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 


레일라 르웰린. ​ ​ 



- ​ ​



날개깃을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로판이라고는 하지만 판타지는 없고 18~19세기 시대물?느낌이야

귀족이지켜야할 길만을 걸어온 오만한 귀족남주가 고아여주한테 빠져서 쓰레기짓 하는 뭐 그런 이야기임


초중반까지 남주의 개짓거리에 욕이 많이 나오겠지만^^!!!!!

필력에 머리채 잡혀서 끝까지 볼 수 있어


책소개처럼 남주 후회 별로 안 하는데 그럼에도 후반부에 찌통 오짐 


올해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해서 지금 완결났어!!!

아쉽게도 아직 단행본은 안 나옴ㅠㅠㅠ 시리즈 독점으로 바껴서 나오려면 시간 걸릴 듯... 




슼에 로판 추천 처음 하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글 써봐ㅠ 






아래로는 작품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발췌 몇개!!!






아무것도 아니기에 무엇이 되어 줄 필요도 없는 것을 가진 기분은 생경하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니, 아무것도 아닌 저 여자가 보이는 적정선 밖의 감정들은 그를 퍽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날아가는 새를 한 발에 명중시킨 순간처럼.

무엇보다 눈물. 우는 레일라가 그는 마음에 들었다. 예쁘게 우는 여자였다. 울리고, 또 울려보고 싶을 만큼.



**



“울어 봐.” 

냉혹한 명령을 내리는 순간에도 마티어스는 침착했다. 

“빌어도 좋고.” 

선심 쓰듯 덧붙인 제안에는 희미한 웃음이 섞여 있는 듯도 했다. 

미친 사람. 

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레일라는 이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남자는 확실히 미친 사람이라고.


**


“내가 울면 당신은 즐겁잖아.” 

힘주어 부릅뜬 눈에서도 눈물은 쉼 없이 흘러내렸다.

“응.” 

마티어스는 그 눈물 역시 천천히 닦아 주었다. 

“그래도 울지 마.” 

레일라의 눈물은 여전히 감미롭지만 마티어스는 이제 이 이상의 것을 원했다. 

“웃어, 레일라.”



**


그는 백 번의 기회가 주어져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그런 인간이었다. 에트먼 부자와 같은 고매한 인격 같은 거, 그에게는 없었다. 다른 모두의 앞에서는 흉내나마 내어 볼 수는 있지만 레일라 앞에서는 그조차 불가능 했다. 

다른 새끼의 여자가 되어 행복한 걸 보느니 내가 가져 망가뜨리고 말지. 아니면 차라리 죽이던가.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nhn?productNo=4429337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바이럴 아님 그냥 빠심을 주체못하는 일개 더쿠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56 00:08 6,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0,3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4,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0,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1,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4,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2,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1,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1,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5428 이슈 남태령 협상하셨던 이재정의원 후원금 아직 안찼다고 함!! 08:59 38
2585427 이슈 대중음악 관계자 34인이 설문한 올해 최고의 가수 1~3위 - 에스파, 데이식스, 로제 08:59 25
2585426 기사/뉴스 매진 vs 쏟아지는 취소표…‘12·3 내란사태’가 부른 공연 양극화 12 08:53 1,405
2585425 기사/뉴스 "드디어!!!" 방탄소년단 정국 X 댄서 바다, 환상적인 초특급 듀엣 댄스..24시간만 2500만뷰 돌파 3 08:51 464
2585424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지거전' 유연석, 차갑다가 뜨거우니 자꾸 설레잖아 1 08:50 282
2585423 이슈 4명중 1명, 사표 제출하고 후회하는 이유 20 08:48 2,405
2585422 기사/뉴스 계엄으로 더 커진 자영업 비명… 배달도 안 시킨다 20 08:47 1,307
2585421 이슈 최근 며칠간 일본에서 (정상적) 일본인들이 화내고있는 사건 59 08:47 4,139
2585420 유머 일톡러의 더쿠 창조경제 방법 25 08:45 1,637
2585419 이슈 코인 개인 투자자 평균 투자 금액 7 08:44 1,212
2585418 기사/뉴스 “명품백, 무슨 돈으로 샀냐고요?”…‘OO’ 결제받는 백화점 08:44 1,603
2585417 이슈 대기업 퇴사하고 인생 나락가고 있는 남자 25 08:43 3,381
2585416 이슈 모든 무명의 더쿠들이 40만원 벌 수 있는 기회! 41 08:40 2,956
2585415 이슈 피격 트럼프·계엄군 총잡은 안귀령…BBC '올해의 인상적 이미지' 12컷 5 08:38 903
2585414 이슈 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시기 빨라질 수 있단 생각에 조급해져" 139 08:38 5,452
2585413 이슈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시청률 추이 12 08:36 1,885
2585412 기사/뉴스 유재석X이적, '처진 달팽이' 부활한다..크리스마스 듀엣 예고('틈만 나면') 6 08:35 536
2585411 정보 네이버페이 10원 (~10시까지 29 08:34 1,439
2585410 기사/뉴스 [단독] “이미 삽까지 떴는데”…환경규제 태클에 한강변 재건축 ‘멘붕’ 34 08:32 2,250
2585409 기사/뉴스 '소방관', 손익분기점 250만 돌파…2024년 韓 영화 톱5 17 08:30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