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교시 결시율 11.16% 역대최고..수능 응시자 첫 50만명대 붕괴
2,835 17
2019.11.14 19:37
2,835 17
[2020수능]48만2348명 응시..1교시도 49만552명
'수능 최저' 미적용 수시전형 많아 결시율 높아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이 11.1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 수능 응시자가 4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교시 영어영역 지원자 54만2926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8만2348명(88.84%)이라고 밝혔다. 결시자는 6만578명(11.16%)이었다.

지난해 3교시 결시율 10.50%보다 0.66%p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3교시 결시율은 1993년 수능 도입 이후 가장 높았는데 1년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식적인 수능 결시율은 4교시 한국사 응시자 수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어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시험이 무효가 돼 성적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수능 응시자가 사상 처음 50만명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교육계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자가 54만8734명이어서 결시율이 10%만 돼도 응시자가 40만명대로 내려가게 된다.

앞서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도 10%를 넘었다. 지원자 54만5966명 중 49만552명이 응시했고, 5만5414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1교시 결시율은 10.14%로, 지난해 10.68%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전년보다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으로, 사상 처음 40만명선이 무너진 바 있다.

이처럼 수능 결시율은 높아지는 이유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고려대, 서강대(학생부종합 일반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편이다.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연세대를 비롯해 가톨릭대(일반)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아주대(일반) 인하대(일반)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역시 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일부 대학과 의학·간호학 등 특정 모집분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적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과 모집인원이 많은 관계로 수험생들 가운데 이미 수시에 합격을 했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굳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대학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수능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https://news.v.daum.net/v/201911141839586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49 09.18 40,5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2,9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24,5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8,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8,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8,2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9 20.05.17 4,261,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4,1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3,6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5649 기사/뉴스 전남 진도에 시간당 70mm 이상 집중호우, 침수 주의 14:50 53
2505648 이슈 뉴욕에서 손잡고 걷는 '기묘한 이야기' 마이크, 더스틴 6 14:48 475
2505647 팁/유용/추천 미야오 MEOW 가사 해석 1 14:47 186
2505646 유머 극 P인 동료가 너무 잘맞아요 3 14:46 782
2505645 이슈 현대에 와서 다시 재건된 동아시아 유명 건축물들....jpg 4 14:46 480
2505644 이슈 한식대첩 서울팀 특.jpg 2 14:46 687
2505643 정보 캣츠아이 'Touch' 멜론 일간 추이.jpg 8 14:46 356
2505642 이슈 해군사관학교 에이스 근황 10 14:45 954
2505641 이슈 17년 전 어제 발매된_ "Don't Don" 1 14:43 105
2505640 유머 최근 메이플랜드에서 사기당헀다는 아이돌 8 14:42 843
2505639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EXILE THE SECOND 'WILD WILD WILD' 14:42 26
2505638 이슈 노래 안 나온지 1년넘어간 엠넷서바 걸그룹 18 14:39 1,578
2505637 이슈 미국 어린이집👩‍🦰: 어머니 밥이 너무 많아요 45 14:37 3,587
2505636 이슈 샤이니 키 인스타 업뎃 (ft. 명수옹) 7 14:36 638
2505635 기사/뉴스 이게 바로 더윈드표 청춘美…첫사랑 감성 자극하는 비주얼 1 14:36 187
2505634 유머 야구장 갔다가 승리의 제물로 아이폰 상납한 관객 6 14:35 2,073
2505633 기사/뉴스 “돈이 없어요” 20대 이하 신용카드 이용액 급감 17 14:33 1,075
2505632 기사/뉴스 '베테랑2' 평점 처참한데…손익분기점 훌쩍·쌍천만 넘본다 [무비인사이드] 26 14:33 848
2505631 이슈 손예진 인스타그램 업로드 4 14:31 1,499
2505630 이슈 빠구 없는 독일 외교부 근황 ㄷㄷ 8 14:31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