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데이빗 패리어
인터넷에서 다음 취재거리를 찾다가 요상한 영상을 봄
여러명이 한 사람을 간지럽히는 영상인데
그냥 개인이 만든게 아니라
한 미국 회사에서 매달 여는 "간지럼 오래 참기"대회였던 것임
대회 참가자로 선발만 되어도 비행기표값 참가비 숙박비 다 줌
바로 메일 보내봄
도착한 답은...
동성애자 기자라고 퇴짜...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
몇주동안 또 계속 메일이 옴
왜 이렇게까지..?
왜?
뒷조사 시작
확인해보니 독일 회사
그리고 간지럼과 관련된 도메인 300개 보유
그리고 이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니 간지럼 참는걸로 150만 정도의 상금이 걸리는 대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관심 폭발
그리고 2주후
너 고소
너 뉴질랜드/ 미국 변호사 둘 다 구하는게 좋을 것
그만한 돈은 없기에 머리아퍼진 데이빗..
며칠내로 우리 변호사가 뉴질랜드 갈테니 알아서 해라 ㅅㄱ 메일도 받음
일단 미국 변호사를 마중 가보는 데이빗
데이빗이 만든 플랜카드 보고 확실히 분위기가 누그러짐
그렇게 자세한 사항을 들을 약속을 잡았는데...
잠깐 너 지금 우리 촬영중임?
네 공공장소 촬영 합법이라서여
촬영 이야기를 듣자마자 싸해짐
다음날 비공개 회의실에서 만나서
협박같은 조언을 듣고 오는 데이빗
니들이 계속 돈으로 눌러도 나는 촬영을 한다~
미국 가는 김에 전 대회 참가자들 인터뷰도 하려고 연락을 돌렸는데
딱 한명만이 인터뷰 하겠다고 함
TJ는 2천달러를 준다는 말에 그냥 좋다고 함
그래도 찍고난 후 얼마간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
한 일년 전 쯤...
자기 이름을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그날 찍은 영상이 뜸
회사에 연락해서 영상 내려달라 요청 했는데 무시당해서
유튜브에 직접 문의
영상은 금방 내려갔는데...
그간 답장 한번 안주던 회사에서 바로 메일을 보냄
너 지금 큰 실수를 한거다
TJ는 이후 무슨 일을 겪은걸까
이 회사가 이렇게까지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숨기고 있는것은 또 뭘까
2016년 다큐 간지럼의 포르노그래피(Tick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