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AMA, 소녀상 철거한 나고야서 개최…韓 시상자 섭외 난항 
29,143 519
2019.10.21 09:52
29,143 519
https://img.theqoo.net/bWgmv


MAMA가 올해는 준비 과정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이번엔 시상자 섭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9 MAMA가 나고야돔 개최 발표 후 국내 음악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시상자 섭외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일 관계 악화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졌고 최근엔 일본의 대표 의류 기업 브랜드 유니클로가 위안부 문제 폄하 논란을 일으킨 광고로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소녀상을 철거한 일본 나고야에서 '2019 MAMA'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것. 나고야는 앞서 지난 8월 국제예술제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에 출품, 전시했던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 하루 만에 철거한 도시다. 이런 까닭에 배우들이 시상자로 MAMA에 참여하길 꺼리는 분위기다. 그동안 MAMA의 규모와 화려함에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나고야 개최에 비난 목소리가 큰 가운데 굳이 시상자로 참석해 비난을 같이 받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민간 문화 교류는 정치 이슈와 별개로 계속 되어야한다지만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에 배우들은 조심스럽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가수들의 경우 가요 시상식이라 어쩔 수 없이 참석한다지만, 배우의 경우 시상자로 안 가면 그만인데 굳이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면서까지 'MAMA'에 갈 이유가 없다. 올해 배우들과 배우 소속사의 참석 의지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올해 'MAMA' 참석은 위험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어떤 논란이 생길지도 모르니 여러모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2019 MAMA는 유독 힘든 과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MAMA의 상징 개최지와도 같은 홍콩은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게릴라성 시위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결국 MAMA는 개최국 발표를 미루다가 대관까지 알아본 홍콩 개최를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포기했다. 이렇듯 올해는 개최지 선정부터 시상자 섭외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며 자화자찬하는 MAMA가 올해 음악 팬들에게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5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30 00:07 11,1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8,9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3,7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9,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0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9,2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3,1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8,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713 기사/뉴스 임신 중 ‘하혈’ 아내 보러온 남편, 촬영팀이 병원서 문전박대…무슨 드라마길래 18:56 0
2402712 기사/뉴스 아빠 따라 아장아장 18:56 31
2402711 기사/뉴스 정려원♥위하준 번호저장명도 특별…한밤중 핑크빛 무드 (졸업) 18:55 162
2402710 정보 원덬이 생각날 때 돌려보는 시리즈.god 18:54 61
2402709 기사/뉴스 “찐X라고요?” 김도훈x빠니보틀 케미, 벌써 기대되네..‘지구마불2’ 새 파트너 떴다 [종합] 18:54 190
2402708 이슈 1993년 현진영 미국 메릴랜드대학 공연 희귀영상 18:53 121
2402707 이슈 파는 곳은 많이 없지만 맛있는 간식.jpg 4 18:53 743
2402706 기사/뉴스 '인생84' 이장우 "학창시절 인기 많아, 사촌형 환희 덕분...바프 위해 23kg감량" [종합] 7 18:52 571
2402705 이슈 선재업고튀어) 보는 사람들이 존버하는 것 중 하나 11 18:52 806
2402704 유머 헐 우와 선인장이세요???.jpg 3 18:51 714
2402703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천우희 옷 찢는 장기용...twt 18:51 405
2402702 이슈 정형돈 역대 최고의 반응속도 7 18:50 663
2402701 이슈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3개월 컷...애리조나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gif 3 18:50 217
2402700 이슈 18세 김혜수.gif 2 18:48 655
2402699 이슈 김수현때문에 판매량 떡상했다는 옷.jpg 25 18:47 3,625
2402698 이슈 인기 훅 떨어진거 느껴지는 인기멤 22 18:46 2,980
2402697 이슈 [여론조사] 여전히 국민 71% “의대증원 찬성” 7 18:45 369
2402696 이슈 요즘 중장년층의 최애인 것 같다고 느끼는 프로 18 18:41 3,747
2402695 이슈 현재 직장인 상황 41 18:41 4,140
2402694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이효리 "미스코리아" 3 18:40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