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힛게보고 생각난 2002년에 무리수 이벤트했다가 말아먹은게임
3,052 7
2019.10.10 00:14
3,052 7

goAud
샤이닝로어


닥치고 사냥이 트렌드인 당시 국내 온라인게임에 귀여운 캐릭터와 미니게임이나 생활형 직업등 당시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온 게임. 당시 캐쥬얼 온라인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꽉 잡고 있었는데 그 자리를 위협하던 게임이였다

참고로 더쿠에도 간간히 올라오는 요구르팅 제작진의 전작이다. 


KmDHb

하지만 이벤트 하나로 게임밸런스 말아먹고 휘청휘청하더니 결국 접혀버린 게임..


이 게임이 한창 베타테스트중일때가 2002년 여름이였다. 그렇다 한일월드컵이였던것이다

으레 다른게임이 하듯 이 게임도 월드컵 우승 기원 이벤트를 했는데 대략 이런내용이다


cakLU


당시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을 전 캐릭터에게 지급했는데 기본스펙은 레벨1 기본템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옷이 한국국가대표가 승리할떄마다 스펙이 자동적으로 2배로 뻥튀기되는 이벤트였다.


당시 한국 국가대표는 단 한번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해본적이 없기에 언제나 월드컵때마다 16강이 목표였었고

이 이벤트로 지급되는 장비또한 한국 국가대표가 16강정도만 달성했다면 딱 중상위 갑옷정도의 스펙이 되는 갑옷이였다. 


..문제는 한국이 그 당시 기적적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해버렸고.. 이 옷의 스펙도 끝도없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IMtTQ
그렇게 장비는 게임내 최강 장비보다 두배이상의 스펙이 되었고 내구도 개념도 없었고 장비레벨제한도 1이였기에 장비를 맞추는게 의미가 없어졌다


그렇게 개나소나 레벨1짜리도 당시 최고렙장비를 아득히 상회하는 장비들을 입고다니니 현타가 온 코어유저층들이 모조리 접어버리면서

망겜의 기조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얼마안가 엔씨에 먹혀버리고 서비스도 종료하게된다


당시 개발진들은 tv를 보면서 웃다가 자기들 게임보면서 울지 않았을까 싶다. 

솔직히 유저들한테 석고대죄하고 스펙 너프해도 유저들이 납득했을거라고 생각함..여러모로 아까운 게임이였음.


이 게임 이후로 게임회사들은 이 사건을 교훈삼아 아무리 가능성이 낮다해도 게임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는 자제하기 시작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107 05.03 51,7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7,7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1,2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4,9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7,6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1,7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1,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70 기사/뉴스 "5성급 호텔 돌잔치, 1000만원이나 드네요"…부모들 '한숨' [이슈+] 28 04:11 819
2403069 이슈 삶에 도움이 되는 6가지 생각 4 03:57 828
2403068 기사/뉴스 데 리흐트의 귀환, 다시 줄어든 ‘철기둥’의 입지···김민재, 챔스 4강 2차전 다시 벤치 예상 03:54 198
2403067 이슈 [만화] 여기에 이름 쓰고 지장찍으면 사은품 드려요.jpg 13 03:52 986
2403066 기사/뉴스 산후조리원 韓서 생겼는데…"원조는 나요" 中 황당 해외수출 2 03:51 608
2403065 유머 정말로 본받고 싶은 삶의 자세.jpg 4 03:45 1,139
2403064 이슈 캠핑 중에 찾아온 손님 10 03:43 856
2403063 기사/뉴스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4 03:42 917
2403062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1 03:40 508
2403061 정보 [선재업고튀어] 솔이 따라 대학 하향지원한 류선재 27 03:39 1,653
2403060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7 03:37 381
2403059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2 03:36 589
2403058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03:33 260
2403057 유머 어린이날 힙한 어린이 인터뷰 1 03:30 973
2403056 이슈 <트랜스포머:원> 새 포스터 공개 4 03:28 538
2403055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27 03:26 863
2403054 유머 실망한 점장님...jpg 1 03:24 1,334
2403053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3 03:23 471
2403052 유머 굿 한번 해봐.jpg 17 03:22 1,255
2403051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