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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외국언론, 아이폰11에 혹평 “혁신 없었고 누구도 놀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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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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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외국언론은 혹평을 내놨다.

CNBC 등 외국언론은 애플이 11일 공개한 신형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를 두고 성능 개선은 있어도 혁신으로 볼 수는 없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CNBC는 “애플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 하지 못했다”며 “아이폰11은 2018년 내놓은 모델보다 더 좋은 카메라, 더 긴 배터리, 더 빠른 칩을 갖춰서 개선된 점은 있지만 혁신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이날 발표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아이폰11의 가격이 낮아진 것 뿐”이라고 짚었다.

애플은 아이폰11의 가격을 2018년 신제품보다 6.7% 하락한 699달러로 책정했다. 애플이 신형 제품 가격을 이전 제품보다 낮게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가격을 낮춰서 교체 수요를 늘리는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이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은 올렸지만 그에 걸맞은 혁신적 기능을 보여주지 못해 결과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기존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가격을 낮춰 새 아이폰의 구매를 유도하려 한다는 것이다.

외국언론은 보급형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 라인의 가격 차이가 크지만 성능은 비슷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프로맥스는 아이폰XS, 아이폰XS MAX의 후속작으로 출시 가격은 999달러, 1099달러로 종전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내놨다. 아이폰11프로는 5.8인치, 아이폰 11프로맥스는 6.5인치이며 아이폰11프로맥스가 배터리를 1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

포브스는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를 비교하면서 “아이폰11프로가 아이폰11보다 올레드 디스플레이, 1개 더 많은 포토렌즈, 1시간 더 늘어난 배터리를 갖추고 있지만 300달러를 더 지불할 가치를 모르겠다”며 “아이폰11프로는 3D 터치도 없고 무게는 더 늘어났으며 5G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애플은 내년에 더 개발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며 “그래도 올해 안에 꼭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해야한다면 (아이폰11프로보다) 아이폰11을 선택하는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애플이 2020년도에 성능이 훨씬 향상된 5G폰을 내놓을 것이 예정된 상황에서 굳이 지금 아이폰11을 살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11의 가격을 내린 것도 이런 소비자 반응을 예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1 가격이 내려갔지만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며 “아이폰11 시리즈가 소비자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 변화가 없어 하반기 판매량 전망이 어둡다“고 파악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를 열고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등을 선보였다. 북미 등 1차 출시지역에는 9월20일 발매되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석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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