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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홍콩 경찰, 점거시위 대비해 공항 경비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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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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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운항에 차질 없어
일부 시민들 강화된 검문에 불만 토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홍콩 국제공항은 시위대의 공항 점거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이 사전에 경비를 강화하면서 여객기 운항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공항 보안요원들이 항공기 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소지한 사람들에게만 공항 출입을 허용하고 경찰관들이 공항 곳곳에 배치되면서 공항 밖에서부터 줄을 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SCMP는 전했다.

경찰이 공항으로 연결되는 홍콩 MTR역에서 일부 청년들의 신분증을 검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홍콩 국제공항이 있는 란타우섬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톨게이트 부근에는 경찰들이 버스에 올라타 승객들의 신분증을 검사했다.

경찰은 지난 1일처럼 공항 점거 시위로 공항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공항 철도는 일부 역을 무정차로 통과했다.

시위대가 지난 1일 국제공항 주변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교통운행을 방해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이 7일 공항 경비를 강화한 것은 시위대가 공항에서 일반 여행객처럼 보이기 위해 송환법 반대 시위의 상징인 검은 셔츠를 입지 않기로 계획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일부 홍콩 시민들은 경찰의 검문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홍콩에서는 7일에 이어 8일에도 자발적 시위가 예정돼 있다.


윌리엄 리로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7일 홍콩 MTR역에서 소지품인 자신의 가방을 검문한 경찰이 가방 안에 들어 있던 고글을 문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구와 사진을 찍기 위해 공항에 갈 계획이었다며 경찰이 그곳에 가는 이유에 대해 물어 "나는 홍콩 시민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4일 '범죄자 인도법(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지만 시위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위대는 송환법 철회와 더불어 직선제 실시,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경찰 과잉 진압 독립적인 조사, 체포된 시위자 석방 등 5개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전날인 6일에도 홍콩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은 지속됐다.

홍콩 경찰은 이날 밤 프린스 에드워드역 밖에 모여있던 시위대 수백명을 최루탄과 후추스프레이, 고무총 등을 동원해 강제 해산했다고 SCMP는 전했다.

ksk@newsis.


끝난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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