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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야구팬들이 말하는 '호텔'과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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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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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홈런은 한 타자가 공을 쳐낸 한 번의 플레이에서 상대 수비의 실책 없이 홈으로 들어오는 경우를 말함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는 타자가 담장 밖으로 타구를 쳐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았는데도 홈런이 되는 경우가 있음


즉 타자가 쳐낸 공을 상대가 실책 없이 수비하는 사이 1루와 2루와 3루를 지나 홈에 들어오는 경우도 홈런인데 이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라고 함.



https://www.youtube.com/watch?v=7sqCsLHJ4So



이건 작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모은 영상


그런데 (특히 인터넷 상에서) 국내 야구팬들은 주로 이것을 '호텔 세웠다'라고 표현함. 진짜 '호텔'과 관련있는건 아니고 옛날 중계방송에서 파생된 밈임.



때는 2007년, 2006년에 WBC가 있었고 여기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정말 잘해줬지만 야구 인기가 확 치솟은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였고,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기 전 마지막 시즌이었기 때문에 리그 내외로 뒤숭숭했던 시절.


올스타전 중계를 맡은 SBS 캐스터 배기완과 해설위원 박노준은 희대의 명중계를 하게 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9bwgDCRh_ec



박노준 : "그라운드 홈런입니다. 인사이드 파크 호텔."



이 발언이 나오고 바로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현재 야구팬들이 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호텔 세웠다'라고 하는 표현의 유래는 여기임.


사실 이 영상은 호텔 말고도 중계진이 정신줄 놓은게 한 군데 더 있는데 영상 초반부에 '라이트에 눈이 들어갔어요'가 백미.


참고로 첫 호텔을 세운 박노준은 다음 해인 2008년에 창단한 신생팀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단장을 맡게 되지만 바로 다음해에 사임해 다시 중계직을 맡게 되는데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의 중계가 정확히 이 두 콤비였고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을때 캐스터 배기완이 '기아 우승. 기아 우승. 끝났어요.' 라는 무미건조한 멘트를 했고 박노준도 별반 다른게 없어서 오지게 욕을 들어먹기도 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v=oLJUJ5ff6BY




타자가 바로 홈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상대 실책이 껴있는 경우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도 아님.


공식 기록도 '2루타/3루타'로 기록되고 '상대실책으로 인해 진루했다'라고 기록됨.


메이저리그 팬들은 이 경우를 '리틀리그 홈런'이라고 주로 부르는데, 리틀리그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이나 할 법한 수비를 했다는 뜻.


국내에서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호텔 세웠다'라고 말하니 이 경우를 '모텔 세웠다'라고 표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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