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할 얘기는 제목에 나열된 죄들로 법정에 기소된 '줄리 도비니'의 이야기야!
출처는 유투브캡처+원덬의 지식이고 마지막에 원영상 링크 걸어놓을테니 영상으로 보고픈 덬들은 영상으로 봐줘~
줄리는 지금으로 따지면 공무원? 의 딸로 태어났어!
줄리네 아빠는 왕실 마굿간에서 일했는데, 이 시대야 뭐 왕 뒷간처리도 귀족이 맡아하던 시절이었으니 당연히 귀족이었지
줄리네 아빠는 기병대장의 서기였고, 주 업무는 시종교육이나 왕의 시종들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었음
마굿간도 그냥 마굿간이 아니고 왕의 말들을 관리하는 곳이니, 전쟁준비같은 일도 하는 부서였음!
그리고 그곳에서 줄리는 사교계에서 필요했을 춤이나 그림 뿐 만 아니라 글쓰기, 승마, 검술 등 다양한 스킬을 익혔어
그리고 줄리가 만으로 14살이 되던 해, 그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중학교 2~3학년쯤이 됐을때 줄리는
아빠 상관의 첩이 돼(....)
뭐 하지만 이 시기에는 귀족이고 왕족이고 정부 하나쯤은 두던 시대니까 어쩔 수 없지.
근데 프랑스인들은 애첩을 둘 때 항상 지키던 룰이 있었음
바로 유부녀야 한다는건데, 쌍방불륜을 지향했나봄 암튼
높으신 분들은 자기 애첩을 남편을 만들어주고 그 남편을 멀리 멀리 멀리 유배보내듯이 발령을 보내는 식으로 남편을 제거(..)했음
모팽씨도 갓 결혼한 줄리(우리 나이로 15세)를 두고 지방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지.
뭐 여기까지는 흔한 이야기! 흔한 이야기야. 바지남편을 두고 높으신 분의 첩으로 살아가는 여자.. 그러나 줄리는 이 삶에 만족할 수 없었어
남편 떼어놨더니 펜싱 스승이랑 눈이 맞은거임
아르마냑백작>모팽>아르마냑백작>펜싱 스승인거지
그렇게 펜싱 스승님도 줄리의 정부(?)로 평생을 만족할 수 있었지만...
스승님은 결국 사람을 죽이고 쫓기는 신세가 됨(...)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범죄자가 됐을때 줄리의 선택은?
같이 도망가야지 뭐...
그렇게 스승님이랑 도망가면서 해피해피 라이프를 즐기던 줄리는
엄청 노래를 잘했어서 결투와 노래로 돈을 벌어가면서 생활하게 됨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이 글을 안 썼겠지?
줄리는 슬슬 스승님한테 질리기 시작함
그래서 스승님과 ㅃㅃ하고
동성애인을 사귀게 됨
대강 이때가 중3~고1때쯤임
근데 시대는 동성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17세기였고(어차피 유부녀였지만)
세간의 시선은 따가왔음...
얌전한 여친도 아니고 맨날 쌈질하고, 남장하고, 방랑하는 여자랑 자기 딸이 산다니 얼마나 별로였겠어
여친네 부모님은 답답했음
결국 줄리의 여친의 부모님은
여친을 잡아다 수녀원에 박아버림...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나고 줄리의 방황도 끝나서 줄리는 수도로 돌아갔답니다
일리가 없지
줄리는 사랑을 되찾기 위해 여친구출계획을 세우는데,
1단계,
2단계,
........
3단계,
4단계,
이라는 정신나간 계획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어이없는건 성공함
그렇게 불륜상대를 위해 시체발굴, 시체 바꿔치기, 방화 등을 하며
사랑을 구해내고 3개월간 동거를 했더니
줄리의 여친은 줄리랑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됨
근데 생각해보면 수녀원에서 자다 불타 죽은 딸이 갑자기 집에 돌아오면 부모는 얼마나 환장하게요
열쳐받은 줄리의 전여친네 부모는 줄리를 납치, 방화, 시신바꿔치기의 혐의로 고소해버려
그리고 줄리는 그만
화형을 선고받아 죽고 말아.
물론 잡혔을 때의 이야기임.
그렇게 화형을 선고받고 도망가던 줄리는 파리로 돌아가게 되는데,
뭐 거기서도 귀족나리 아들이랑 결투해서 상해를 입혀서 도망가고,
오페라 여가수랑 사랑에 빠지고 하면서 살다가
왕의 부름을 받고 말지.
뭐 법정에서도 도망갔는데 왕한테선 도망 못가겠음? ㅋ
근데 줄리는 또 왕한테 감. 왜일까?
줄리 도비니(고2)의 운명은?
다음 글에서!
스포를 원하는 덬들은 영상 링크 띄워놓을테니 밑에서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