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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구시, 박정희 동상 건립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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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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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정희 사업화 추진 정신, 위대한 업적”
시의회, 육정미 민주당 의원만 반대..30명 찬성
14억5000만원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의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동대구역 광장 등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일 오전 본 회의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내석의원 32명 중 찬성 30표, 기권 1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우리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추진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야당 및 시민단체 등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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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전대통령 기념사업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박정희 광장사업,박정희 공원사업, 박정희 동상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에 굴곡은 있었지만, 우리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추진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출발인 섬유 산업도시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5대 신산업 추진으로 대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일로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한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는 반대에 나섰다.

시의회 당시 육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에 나서 “대구시의 재정난에도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데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육정미 의원 한 명만 반대하고 이성오 의원은 기권으로 처리되면서 30명이 찬성해 조례안은 통과됐다.

이날 조례 수정한 표결에 앞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동상 건립 반대’를 외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또 표결이 진행된 본회의장에서 방청하던 시민단체 회원 등은 의결 전 퇴장을 요구받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는 청원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시민단체 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독재의 과오가 있으며 대구와 지역적 연관이 크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근 구미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데 굳이 대구에 박 전 대통령 광장과 공원, 동상을 만들어야 하느냐”며 비판했다.

한편, 이 조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시의회를 통해 시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한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치’ 조항이 추가됐다. 


대구시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동상 건립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관련 예산 14억5000만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도 대구시의회에서 의결됐다.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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