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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고양시의원 음주운전 불똥, 시의장 소환·퇴진운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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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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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원 음주운전 불똥, 시의장 소환·퇴진운동으로 확산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의 최근 ‘3기 신도시 관련 시정질문’ 파행과 시의원의 음주운전 등 잇단 악재가 시의회 의장의 사퇴 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창릉 3기 신도시’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산연합회 소속 회원 10여 명은 18일 오후 고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윤승 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산연은 “지난달 18~19일 3기 신도시와 관련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의 ‘3기 신도시 철회’ 피켓을 핑계로 이윤승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정질문을 서면으로 대처하도록 꼼수를 부려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이 과정에서 이 의장은 시장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같은 당 김서현 의원이 경찰의 음주측정으로 주취 상태가 확인돼 자유한국당에서 본회의장 발언권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음주상태인 김 의원에게 발언권을 줘 ‘취중 시정질문’이라는 참사가 발생해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산연은 이 의장에게 “자기 식구 챙기기에 급급해 고양시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지고 의장과 의원직을 내려놓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17일에는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청구인 대표자 최수희·이하 주민소환모임)’은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윤승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소환 절차에 돌입했다.

주민소환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의회의 행정 감시 기능 상실과 도덕불감증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시의회 질서유지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주민소환 이유를 밝혔다.

주민소환모임은 “3기 신도시 시정질문을 보이콧하고, 창릉 신도시 건립에 찬성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시의회에서 주민에게 막말을 한 강경자 시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징계안 서명을 거부하고 주취 상태의 김서현 의원에서 발언권을 주는 등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윤승 의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김 의원에 대한 시정질문 만류 요구가 있었지만 김 의원의 별다른 의사표명이 없어 시정질문 기회를 준 것이며 다음날 오후 늦게야 경찰로부터 (음주운전 사실 확인에 대한) 공식통보를 받았다”며 “의장으로서 고양시의회가 시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장에서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신도시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걸어 놓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이유로 등원을 거부하며 의사일정에 파행을 겪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서현 의원이 “술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주취상태로 확인됐지만 이후 음주상태로 시정질문을 강행해 논란이 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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