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보복 부당'..정부, 일본에서 열린 국제행사서 질타
1,698 9
2019.07.12 16:21
1,698 9

https://news.v.daum.net/v/20190711190702629


[the300]임성남 아세안대사 "정당화될 수 없고 결코 정당화 되어서도 안돼"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11일 일본 오다와라에서 개최된 제17차 동아시아포럼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11일 일본 오다와라에서 개최된 제17차 동아시아포럼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정부 고위당국자가 일본 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 참석해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국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압박이 추가보복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는 일본 오다와라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포럼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아세안·중국·일본측 참석자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및 번영을 위한 역내 국가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시아포럼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정부·재계·학계 대표가 참석하는 포럼이다. 2003년 12월 서울에서 창립총회가 개최된 이후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이 매년 1회씩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의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 촉진’을 주제로 개최됐다. 일본 외무대신 정무관(차관)과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무 특별대표를 비롯해 각국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임성남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 등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 하에서 아세안+3(한중일) 국가 간 자유무역을 수호하기 위한 협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대사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포함해 국제규범에 부합되지 않는 WTO 회원국에 대한 일방적 조치는 정당화될 수 없고 또 결코 정당화 되어서도 안된다”며 일본을 겨냥해 발언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은 의장성명을 통해 개방적이고 호혜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포용적 국제무역환경을 지지하기로 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도 각국 정상들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면서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교역 및 투자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일본 측 수석대표인 스즈키 노리카즈 외무대신 정무관의 주요 발언과 관련해 “스즈키 정무관은 G20 때 정상들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면서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교역 및 투자 환경에 합의한 바 있음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외교부가 스즈키 정무관의 발언 중 ‘자유무역’ 관련 부분을 강조한 것은 일본 정부가 취한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가 G20 때의 입장과 모순되며, WTO 협정도 위반한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 이사회에서 일본의 보복조치 문제를 긴급 안건으로 건의해 상정하는 등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24일 열리는 WTO 일반 이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일본 보복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거듭 설명할 계획이다. 서로 우군을 확보하려는 한일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66 05.06 14,7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5,6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3,9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5,4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1,1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64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03:40 24
2403063 정보 [선재업고튀어] 솔이 따라 대학 하향지원한 류선재 3 03:39 116
2403062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3 03:37 46
2403061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03:36 71
2403060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03:33 36
2403059 유머 어린이날 힙한 어린이 인터뷰 1 03:30 307
2403058 이슈 <트랜스포머:원> 새 포스터 공개 1 03:28 173
2403057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13 03:26 294
2403056 유머 실망한 점장님...jpg 1 03:24 517
2403055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1 03:23 125
2403054 유머 굿 한번 해봐.jpg 9 03:22 440
2403053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59
2403052 기사/뉴스 “한복도 호랑이도 우리 꺼”…중국의 선 넘은 한국문화 짝사랑 [Oh!쎈 초점] 5 03:21 268
2403051 이슈 Close 올렸다가 악플에 루머 공격까지 당하고있는 핫게 홈마.. 32 03:17 1,818
2403050 이슈 코렐은 잘 깨지지 않는 그릇으로 유명한데요 15 03:07 1,684
2403049 기사/뉴스 임영웅 사망...연예계 큰 '슬픔'에 빠졌다 23 03:05 3,175
2403048 유머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기판다🐼 13 02:52 990
240304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I believe you ~愛の花~' 02:41 206
2403046 이슈 요즘 힙합씬 뜨감인 뷰티풀너드(맨스티어)가 풍자한 목록들 10 02:34 1,439
2403045 이슈 모든 기획사가 음원 사재기 했다고 거짓 루머 퍼트린 방탄소년단(BTS) 팬들 112 02:33 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