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김철수 기자
최근 귀갓길 여성의 집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강간미수, 성폭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디지털 비디오창과 문열림센서 등 ‘불안해소 4종세트’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 지역으로 양천구와 관악구를 선정하고 해당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불안해소 4종세트’는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캡처도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창’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언제, 어디서든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비상벨’ △도어락과 별개로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등이다.
여성 1인점포에 설치되는 무선비상벨은 경찰서, 구청 CCTV관제센터 등 3자 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여성 1인점포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에서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이 얼마나 크고 심각한지가 단적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가 안전사각지대,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불안해소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인가구 지원은 여성 1인가구, 30세 미만 미혼모·모자가구 중 전월세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단독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점포는 여성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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