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열혈사제’ 김남길 “금새록, 열정 느껴지는 순수한 배우였죠”③ (인터뷰)
1,880 3
2019.05.04 15:11
1,880 3

ACIAo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에서 함께 호흡한 후배 금새록을 칭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김남길의 ‘열혈사제’ 종영 기념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남길은 “새록이는 참 열정적인 친구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느낌이 크다”면서 “욕심을 부리거나 ‘나만 돋보여야지’하는 아집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늬가 ‘새록이는 참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했어요. 새록이에게서 ‘선배들과 잘 어울려야지’하는 열정이 느껴졌어요. 일각에선 새록이가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또 아니에요. 그 나이에 그렇게 하는 건 쉽지 않거든요. 물론 새록이뿐만 아니라 ‘열혈사제’ 속 모든 배우들이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어 김남길은 “배우들과 한데 모인 자리에서 ‘너희처럼 좋은 배우들이랑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라고 말했는데, 성균이는 ‘너를 위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연기하는 거야!’라고 받아치더라. 그런 말은 혼자만의 감성으로 남겨뒀어야 했다. 괜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쑥스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남길보다 먼저 인터뷰를 진행한 금새록은 당시 “선배님은 나의 길라잡이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이야기를 전해주자 김남길은 “또 모른다. 나중에 새록이가 저한테 와서 ‘남길 씨~ 오랜만이야~ 잘 지내? 왜 요즘 작품 안 해~’ 이럴 수도 있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록이가 그렇게 말해준 건 좋은데, 저는 연기를 가르쳐주지는 않았어요. 남의 연기는 건드리면 안 되는 영역이라고 배웠어요. 물론 후배가 저에게 직접 물어보면 알려줄 순 있지만, 그건 그 때의 이야기고요. 대신 큼지막하게 던져주는 스타일이에요. 디테일한 건 상균이의 몫이죠. 제가 툭 던지고 지나가면, 상균이가 새록이에게 ‘남길이의 말은 이런 뜻이야’라고 해석을 해주더라고요.”


아울러 “하늬 역시 새록이의 좋은 선배였다. 하늬는 새록이를 앉혀두고 자기의 경험을 전해주며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더라. 그런 느낌이 좋았다”면서 “새록이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하면서 더 좋은 배우, 선배들을 만날 텐데 저를 그 때까지 좋게 생각해줄지 모르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지난달 20일 종영한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해일 역의 김남길을 비롯해 이하늬(박경선 역), 김성균(구대영 역), 고준(황철범 역), 금새록(서승아 역) 등이 열연했다.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5979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35 05.01 34,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3,0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3,4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1,1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9,16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7,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3,1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4,5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83 이슈 졸업 [스페셜 선공개] 6살 연하 제자 위하준, 첫사랑 정려원과 설레고 달달한 재회 10:25 45
2400382 기사/뉴스 "중국인들 다 똑같이 생겼어"…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2 10:24 80
2400381 이슈 오늘 가을🍂 분위기 나는 블랙핑크 로제 1 10:20 496
2400380 이슈 주식으로 70% 수익을 얻은 미용실 아줌마 10 10:19 2,423
2400379 정보 본인 얼굴이 서비스라는 데이식스 원필 (ft.제왑에 뽑힌 이유) 8 10:18 606
2400378 유머 MBTI N은 숫자랑 알파벳에 성별이나 색깔을 부여한다는데 12 10:18 543
2400377 이슈 뻘하게 웃긴 NCT 태용 입대 후 해군교육사령부 유튜브 썸네일 변화 5 10:15 1,102
2400376 이슈 드디어 한국 개봉날짜 확정 뜬 인사이드아웃2ㄷㄷㄷ 10 10:14 1,287
2400375 이슈 트와이스(TWICE) 일본 정규 5집 『DIVE』 컨셉포토 🫧 9 10:12 509
2400374 이슈 케이팝스타 3 출신 아이돌.jpg 4 10:12 1,015
2400373 기사/뉴스 심장병 있는데 달리기 강요해 숨진 여대생, 지시한 교수는 잠적…中 공분 15 10:10 1,704
2400372 이슈 오늘 밤 10시 신혼일기 자까 컴백!!!!!! 20 10:10 2,297
2400371 이슈 컨버스 코리아 공계에 올라온 카리나.jpg 4 10:08 972
2400370 기사/뉴스 스펀지밥, 일본 소니 소속될까 3 10:07 262
2400369 이슈 찐사랑인것 같은 나영석 피디의 세븐틴 밥해먹이기.jpg 10 10:05 1,619
2400368 기사/뉴스 '깜짝 고백' 차은우. 사랑에 빠졌다 "매일 보고싶어" [종합] 13 10:04 2,276
2400367 기사/뉴스 서울 집값 오르는데…'영끌족 성지' 노도강 홀로 하락세 6 10:03 1,194
2400366 기사/뉴스 [요지경 축구] 일본 '극장골 우승'... 한국에 희망과 좌절 '선물' 2 10:02 378
2400365 기사/뉴스 방예담 작업실서 성행위 몰카?…이서한 "연출 상황" 재차 해명 18 10:02 2,728
2400364 이슈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쭉 A반이었던 연습생 8명 27 10:00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