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A사립대에 다니는 하모(23)씨는 지난 1학기 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 150만원을 대출받았다. 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돈 없는 대학생들에게 책값이나 교통비, 밥값으로 쓰라고 시중보다 매우 싼 금리로 나라가 대출해주는 제도로 2010년 도입됐다. 그런데 하씨는 지난 학기 휴학하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데 생활비를 대출받아 해외여행비로 다 써버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대출 제도를 들여다보니, 생활비를 부정 대출받기는 쉽고, 장학재단의 감시는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생활비 대출은 고정 금리 2.2%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5%대)보다도 훨씬 저렴하고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대출받을 수 있다. 원래 생활비 대출은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이 주거비나 교재비 부담 없이 학기 중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하지만 일부 학생이 이를 악용하는 것이다. 장학재단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7/2018091700073.html
의 훌륭한 표본이 더쿠에 있었다
생활비!! 대출받아서 여행갈까 고민중인 중기...
결과적으로 450만원!! 정도인데 나중에 학교에서 100만원 정도는 지원을 해주더라고 물론 내가 결제를 다 하긴 해야댐 ㅎㅎ...
어쨌든 원더기가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모은돈은 약 250만원 정도., 추가로 필요한게 적어도 150정도인데
이 돈을 생활비 대출을 받아서 갔다올까 하고 있어ㅠㅠ
사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돈을 주실텐데 여유로운 집도 아니고 내가 대학 내내 자취를 해서 돈이 엄청 들고있거든
그리고 원래 돈이란게 항상 계획했던 것 이외의 지출이 있잖아...?
만약에 그런 상황이면 내가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워서 여행을 제대로 못 즐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150정도 대출을 받고 방학때 빡세게 알바해서 갚으려고 계획을 세워서 오늘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대출은 그래도 안만드는게 좋지 않냐면서 그냥 부모님께 돈을 받지말고 빌려서 방학때 갚으라고 하더라고
부추기는 댓글도 많아서
그거 개꿀임
나도 그거 받아서 다녀왔다
어차피 그거 내가 갚는거고, 원금만 갚는것도 아니고 이자도 있는거임
내가 그거 받는다고 다른 친구들이 못받는 장학금도 아니고 암것도 모르고 저런 소리하는 얘들 부러워서 그러는거니깐 신경쓰지말고 다녀와
더 충격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