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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보는 한복이 진짜 조선시대 전통 한복일까?

무명의 더쿠 | 03-11 | 조회 수 18910

밑에 글 보고 뽐뿌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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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보편적으로 전통 한복이라고 생각하는 모습

조선시대엔 이런 한복을 입고 다녔을까?

매우 놀랍게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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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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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한복 복원품


엄청 다르지?

우선 소매

소매는 직배래가 조선시대 주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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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님 블로그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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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녹의홍상

팔 일자로 쭉 뻗은거 보이지?


조선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은 곡선의 배래선과 어쩌구... 응 아냐

개화기에 서양인의 부풀린 소매를 보고 서구식으로 만들었다는 썰이 있음

(그 썰 자료 출처 하단 개시)






그리고 치마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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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흑요석 그림
 

조선시대 입던 치마는 원래 

하얗고 둥근 어깨끈이 없었어


고려, 조선초중기만 해도 치마는 허리에서 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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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사람 인체 구조상

허리에서 하의를 매면 대충 매도

자연스럽게 고정됨(내 바지 흘러내린다 이러는 덬 있을 거 같은데, 아래 예랑 비교해서 그렇다는거임)


그런데 저고리가 점점 짧아지는 유행이 오면서 치마도 점점 위로 올라감

그렇게 되면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치마끈을 엄청 쎄게 죄여야 했어.

말기끈이 코르셋처럼 갈비뼈를 압박하니까 그걸 가엽게 여긴 이화학당의 서양인 선교사 월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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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건을 만들어냄. 유관순핏 치마


어깨끈이 없는 치마는 치마끈을 죄인 다음에 밑에 속치마를 입어서 항아리 같은 라인을 만들어냄

근데 이건 매달려 있는 형태라서 A 라인 핏으로 떨어져. 







고름도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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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흑요석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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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김준근 그림(조선말)

그림을 보면 고름이 작고 짧고, 저고리를 붙들어 매고 있음. 


근데 우리가 요새 흔히 보는 커다란 고름은 저렇게 타이트하게 고름을 맬 수가 없어.... 

원단도 매끄럽고(조선시대엔 다른건 비단에 뭐에 매끄러운 천 써도 말기끈같은건 거친 천을 썼음. 매끄러운 천은 잘 안 묶이거든)

느슨하게 누운 모양으로 매야 이쁘다고 하고, 느슨하니까 한발자국 걸을 때마다 풀리고, 고정하려고 핀 꼽았다가 핀에 찔리고.... 









그리고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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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님 그림


16,17세기 저고리들은 깃이 아주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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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목을 높게 싹 감싸주는게 원래 깃의 모양세

조선 말기에 조금씩 좁아지긴 했어도 목 아래로 내려앉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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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저고리>책에 나온 18세기 저고리 재현품


근데 개화기들어서 깃을 서양드레스의 칼라처럼 좁아지고 목 아래로 내려와 가슴이 깊게 파이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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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배래에 커다란 고름 A라인핏치마, 가슴까지 파이는 좁고 내려앉은 깃(목부분)

의외로 역사가 짧은 개화기 스타일의 20세기 유행 한복








자세한 설명은

https://leeje10.blog.me/30027088946

전문가 글 참조







+21세기 유행 한복은 또 다름. 요새는 보수적인 혼주 한복도 직배래가 많더라고. 젊은 사람 입는 생활한복쪽은 18세기 고증 가깝게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놀랍게도 20세기형 한복만 진짜 전통한복이고 나머지는 다 기모노&기생옷이지 한복이 아니다!&상놈 옷이지 한복이 아니다!&한복은 원형이 가장 아름답다, 변형하지 마라! 하고 패는 경우가 있음ㅋㅋㅋㅋ  차이킴에선 16,17세기 저고리 복원품도 팔더라. 관심있는 덬들은 차이킴 오프샵 가면 입어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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