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도 몇년 경기를 다 보긴 했었어 가족이 봐서 같이..
해케 체중 65kg라고 자막 나오던 토튼햄 시절ㅋㅋㅋ
근데 스스로 팬이라는 생각은 안했고 뭘 따로 찾아보거나 그러지도 않았던 거 같아. 그 땐 인터넷을 잘 안했던 거 같기도 함ㅋㅋㅋ
그러다가 아겜이 다가왔는데....
경기 기억 하나도 안남. 왜냐면 제대로 본 경기가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ㅋㅋㅋ
너무 긴장해서 방에서 헤드폰 끼고 있다가 아파트에 진동이나 함성같은 낌새가 느껴지면 뛰어나가서 거실 티비 결과보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칩거..
그 짓을 매 경기 했음ㅋㅋㅋ 그러고 급속입덕ㅋㅋㅋ
살면서 그 때만큼 긴장한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야 내 현생에서도 그 정도는 없었던 거 같음. 뭔가 종류가 다른 긴장감ㅋㅋㅋ
밑에 글 보면서 생각났는데 이 때를 떠올리니까 갑자기 약간 마음 편해졌어ㅋㅋㅋ남들이 떠드는 그런 거 사실 스크래치날 정도도 안되는 사소한 거고
흥민이가 건강하게 원하는 월드컵 나가서 뛰고 있는 거 자체가 진짜 진짜 행복한 거고 중요한 거같아
저 때는 진짜 아겜 금 못따면 흥미니의 세상이 무너질 거 같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쩌냐고 걱정하고 좀 울고 그랬었는데ㅋㅋㅋ
지금을 행복하게 여기면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응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