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메구로 렌, 봄의 여행에.
 
이번 봄,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 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Snow Man의 메구로 렌상과 남쪽으로 여행. 맛집이나 해변은 물론, 분명 여행 준비마저도 보상 타임.
 
 
휴일엔 집에서 지내는 타입이지만, 오키나와에는 가보고 싶어요.
 

about TRAVEL
 
Q. 가보고 싶은 장소는?
가 본 적 없는 장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에도 유럽에도 가보고 싶어요. 해외는 일하러만 가봤기 때문에 사적으로 갈 수 있다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Q. 항공권, 호텔의 예약 등 사전 준비는 특기인 타입?
특기는 아니지만 할 수 있어요(웃음). 일이기는 했지만 멤버인 사쿠마군과 버라이어티 방송의 로케로 한국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 비행기 티켓은 스스로 예약했습니다. 여행 준비는 그때그때 대응해요. 특기인 사람이 있다면 맡기고,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한다는 느낌이에요.
 
Q. 타임 스케줄은 빈틈없는 타입? 그 자리에서 흐름으로 정하는 타입?
왕도의 관광지 같은 것은 어느 정도 알아두지만, 빈틈없이 스케줄을 세우는 일은 없네요. 가고 싶은 곳만 대충 정해두고, 갈 수 있는 타이밍에 임기응변으로. 유명하지 않아도 현지의 사람들이 잘 가는 곳이라거나 그런 딥한 느낌도 좋아해요.
 
Q. 추억으로 남아있는 여행지는?
사쿠마군과 같이 갔던 한국. 저는 그때가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방송 로케로 완전 매운 요리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로케 끝날 무렵에는 다들 가게의 화장실에 틀어박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그 도전은 아쉬운 결과로 끝나버렸거든요. 다른 날에 사쿠마군과 둘이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갔는데 둘 다 굉장히 분해서, 그 분함에 울면서 고기를 먹은...... 조금 괴로운 추억이지만, 계속 빛바래지 않고 있어요.


about Snow Man MEMBER
 
Q. 해변에 간다면?
이와모토군. 해변이 어울리는 몸이네요. 울끈불끈한 이와모토군을 곁눈질로 보면서 느긋하게 있는 느낌이려나. 비치 플래그라던가, 해변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같이 하고 싶어요.
 
Q. 세계 유산을 보러 간다면?
이거는 아베쨩 한 명 뿐이네요. 지식이 없는 채라면 「대단하네~」 라는 한 마디로 끝나버리잖아요. 세계 유산에 관한 역사나 보충 정보를 항상 옆에서 다정하게, 알기 쉽게 가르쳐 주는 것을 들으면서 견학하고 싶어요.
 
Q. 먹으면서 걷기를 한다면?
코지? 아니, 라울로! 먹으면서 걷는다는 건, 내키는 곳에 들르거나 산책처럼 느긋한 분위기가 있잖아요. 산책 동료인 라울과 평소 같이 느슨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
 
Q. 온천에 간다면?
숏삐는 사우나를 좋아하니까 사우나가 있는 온천 시설에 가서 그 묘미를 알려달라고 하고 싶을지도. 저는 그다지 사우나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지식이 없거든요.
 
Q. 테마 파크에서 논다면?
테마 파크는 오래 있으면 후반에는 꽤 지쳐버리잖아요. 사쿠마군의 기운으로 마지막까지 이끌어줬으면 좋겠어. 사쿠마군은 얼마나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어도, 계속 댄스를 추고 있어도 텐션이 변하지 않아서 기운이 다한 것을 본 적이 없어!
 
Q. 수학여행을 간다면?
여기서 코지에요. 사진도 잔뜩 찍어줄 거고, 예를 들어 버스로 이동을 한다면 버스 안에서도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달아오르게 해주겠지.
 
Q. 무인도에 간다면?
다테상으로! 무인도 로케에서의 안정된 멘탈, 의지할 수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실적과 신뢰가 있어요. 평소에도 누군가가 미끄러질 때, 위기를 감지하고 뛰어 들어가요. 높은 감지 능력이 있고 냉정한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에요.
 
Q. 쇼핑 여행을 간다면?
훗카상. 쇼핑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쇼핑을 하고 있으니까 든든하네요. 고민이 될 때에 정확한 조언을 해줄 것 같고, 유행 같은 것도 잘 알기 때문에.
 
Q. 마지막으로 아내로서 본가에 데려간다면?
정말로 죄송해요, 그건 없어요(웃음). 다들 가족들과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무리에요.
 
 
여행의 짐은 놀랄 정도로 적어요. 없어도 어떻게든 될 거야! 라는 태도에요.
 

이번에는 오키나와 특집이기 때문에 “남국의 여행” 을 테마로 촬영.
 
「오키나와에 간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조금 동경이에요.」
 
“집 너무 좋아” 를 공언하고 있는 메구로 렌상에게서, 인터뷰를 개시하자마자 뜻밖에도 기쁜 말이.
 
「26년 동안 살면서 오키나와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가보고 싶은 여행지의 상위에 들어있어요. 예쁜 바다가 있고, 술도...... 뱀이 들어있는 거 있죠? 그것도 시험해보고 싶고, 밥도 평소엔 먹을 수 없는 식재료가 풍부. 다들 먹고 온다는 오키나와 소바도 먹어보고 싶어요.」
 
오오, 호기심 가득!
 
「그리고 자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이 풍부한 장소에 매력을 느껴요. 멀리 나가는 것은 좀처럼 어렵지만, 스스로 운전해서 녹색이 있는 곳에 작심하고 가는 일도 있어요. 도내에서도 조금 교외로 나가면 논이 있는 풍경이 있는데, 하늘이 넓고 녹색이 있고 조용하고...... 그런 장소에 이유 없이 가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어요.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기에 가는 것이 목적인데, 만약 그 주변에 신경 쓰이는 식당이나 휴게소를 발견하면 반드시 들러요.」
 
별을 보는 것,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도 메구로상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힐링.
 
「어렸을 적에 축구를 배우고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면서 걸어서 돌아갔던 시간이 있거든요, 그때 만큼은 머릿속을 비울 수 있고, 굉장히 릴렉스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프라이빗이 충실할수록 일도 잘 되는 타입. 충실이라고 해도, 별을 보는 시간이 있고 집에서 음악을 틀고 제가 좋아하는 술을 마시거나 하는 시간이 있으면 만족해버리는 정도이지만요.」
 
본인의 손으로 본인을 돌보는 사람. 배우업에 매진하는 분주한 나날 속에서도 들떠 있는 기색도 없다.

 
죽기 전에 딱 한 번- 이라고 생각하면, 멤버들과 다 같이 우주에 가보고 싶어요.
 

「바쁜 건 그렇게 길게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지금만의 것이라는 걸로.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고, 오히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설령 몸이나 마음이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전력을 다 할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어요. 지금 눈앞에 있는, 복 받은 환경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그걸 잊고 싶지 않아요.」
 
3월에는 단독 첫 주연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 의 공개가 기다리고 있다.
 
「제가 연기한 쿠도 키요카는 여성에게 냉혹하고 무자비하다는 말을 듣는 인물입니다만, 소속되어 있는 군대의 부하들에게는 흠모를 받으며 의지가 되는 인물로서 그려져 있어요. 말수가 많지는 않지만 등으로 말하는 것 같은 부분은 남자로서 끌린다고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약혼자인 미요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키고 싶어” 라고 싹이 튼 키요카의 마음도 굉장히 공감할 수 있어요. 이 작품과 만나서 제가 손에 넣은 것은 연기의 방향성 같은 것. 누군가에게 배운 적도 없어서, 연기를 잘한다거나 못한다거나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을 가지고 판단되는 걸까? 하고 뭔가 흐릿했던 것을 껴안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거치며 저 나름대로 연구해가고 싶다는 이상적인 자세가 보여서, 조금 빛이 나타난 것 같은 감각. 그 앞에 잡을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