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3일 오후 3시 쟁동호를 만난 시간
입아프지만 그래도 한번 읊조려볼게

오늘 1막 시작부터 재윤이 목상태가 진짜 어마어마한 거야👍
너무너무 뭐 더할나위없는 소리가 나오는데
오늘 같이 공연한 송화누나랑 진짜 케미가 미쳐

그리고 오늘 같이 공연한 어린동호 아가가 목소리가 작았어
혼자 있는 자유 넘버 때 어린동호에 맞춰서 목소리 볼륨 조절하는데
아아ㅠㅠㅠㅠㅠ 너는 진짜 살아있는 게 팬서비스야

In your eyes 넘버는 부를 때 재윤이가 여러 버전으로 해석해서 보여주고 있잖아
난 개인적으로 재윤이가 그때 처음으로 자신의 소리를 들려주고 낯설지만 끝까지 해내는 모습으로 표현하는 동호를 좋아하거든
계속 손으로 옷 쓸어내리고 간주에서 긴장해서 호흡 가다듬고
그렇게 표현하는 동호가 나에게 더 다가오더라고
근데 오늘 딱 그렇게 표현하는 거야ㅠㅠㅠㅠㅠ 아아ㅠㅠㅠ
(벅차올라 자신의 소리를 당당하게 보여주는 동호를 표현하는 재윤이도 좋아해 재윤이가 하는 거 뭔들)

시간이 가면은 감히 말하는데
내가 본 nn번의 서편제 쟁동호 중에 단연 최고였어 진짜로

2막은 연기력 폭발
진짜 재윤이 연기력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뺨쳤다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지는 연기력 미친 거야

사실 사랑이여 넘버에서 살짝 실수가 있었는데
재윤이가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으면 좋겠어
커튼콜 나오면서 아쉬움을 살짝 표현했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면!!

그러니까 이 많은 글의 정리는 쟁동호는 오늘도 잘했다는 거야

동호야 동호야 쟁동호야
너는 진짜 이 세상 모든 만물 중에 최고라는 것만 알아둬라

쟁동호 최고야
쟁동호 멋있어
쟁동호 귀여워
쟁동호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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