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일반 했는데 사실 연휴 마지막이라 고민했거든...
그래도 진짜 좋은 선택이었다 ㅠㅠㅠ

같은 페어로 어쩌다 2번을 같은 날 봤는데
넘 좋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였어

낮공 때 재윤이 로봇청소기로 변신하면서
무릎 꿇더니 >턴 온< 낮은 기계목소리로 하면서 진짜 로봇청소기처럼 도는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겼어
계속 하니까 예광님이 잠깐 끄자고 ㅋㅋㅋㅋㅋ

밤공 때 유니 목소리가 지금까지 봤던거 중에 제일 낮고 깊은 목소리가 나서 잠깐 쟁방원 생각나서 눈에서 땀이....😂
예술 광대님 흉내내는거 진짜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ㅋㅋㅋㅋ
자~ 여러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것저것 시키려나 했더닠ㅋㅋㅋㅋ 술취한 예광님 흉냌ㅋㅋㅋ
심지어 너무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회 공연 재윤이 힘들거 같아서...사실 괜찮나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재윤이가 아니구 내가 골골이얔ㅋㅋㅋㅋ
재윤이는 넘*809 잘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씩 보여주는 슬픈 표정, 환하게 웃는 표정, 애교에 녹아내린 표정, 안타까운 표정, 심통난 표정 온갖 감정을 다 보여주는데
그걸 보는 나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는 약간 이상한 기분....

이 연극이 주는 힘도 있고 사랑광대를 연기하는 재윤이의 힘이 엄청 강력해진거 같아 ㅋㅋㅋ
연휴 마무리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