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다 뭐하고 3월에서야 온 걸까
저렇게나 오래 한국 떠나 있다가 날짜까지 알리면서 오길래
픽스된 무언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 오고 3주가 넘었지만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본인 슨스도 스토리만 겨우 몇 개
얼굴없는 도착알림, 댄서형 스토리 리그램, 마스크로 얼굴 다 가린
셀카 (아래댓글에 택시 아닌 거 같은데 어디서 제공받았나라는
댓 있던데 딱 봐도 택시인데? 뒷자리 타서 마스크 꼈잖아)
친구들 만나는 사진이랑 글만 몇 개 봤다
앞으로의 행보 언급도 힌트도 요즘 뭘 준비하는지 준비하는건 맞는지
애초에 뭘 하려고 온 건 맞는지 당최 알 길이 없어
얘기가 된 곳이 있어서 온 거면 발표가 나고도 남았을 거 같고
얘기된 곳도 없는데 그냥 왔다? 그럼 이제부터 찾는다?
만약 그렇다면 대체 저 긴 기간동안은 왜 한국에 오지도 않고?
궁금하고 답답하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로만 얼마나 지났는지
탈덕하면 되는데 뭐하러 걱정하냐는 사람 있을 텐데
맘이 딱 끊어지는 거면 이미 여기없겠지
언제 한국 오나 그것만 기다렸는데 막상 왔는데 더 답답하네
이러다 90일 지나고 6월에 다시 미국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공항영상 보니 짐이 작은 박스 두개던데
현생 살다가도 인별 알림 울리면 막 심장이 두근두근 대는데
사우스 코리아에서 오늘 제일 많이 재생된 릴스 홍보 메세지야 ㅋㅋ
소통의 노력도 안 보여주는 애를 그래도 한국 오면 달라지겠지
생각했는데 이 상황이 더 길면 어찌될지 모르겠다
한 달 반 정도만 지나면 앨범 나온지 5년이야
일반인인 애한테 아이돌의 모습을 강요하고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