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부터 환상의 짝꿍이라 맨날 붙어다님
딱지치기 신의 경지를 찍고 모든 딱지들을
탈탈 탈어먹으며 자람 이때부터 너네 걍
사귀겠구나 싶었는데 끝이 아니었음

중학교까지 같은 학교 루트를 탐
점심은 꼭 같이 먹는 애틋함까지 있는데
귀찮은 척하는 게 귀엽고 풋풋한 포인트다......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운명은 계속된다

고등학교 3년도 내내 함께해놓고는
그렇게 떨어지기 싫었는지

대학도 같은 곳임 이게 말이 되나
이게 진짜 사랑이고 집념이고 운명이고
집착이고 세상이 인정한 인연이 아니라면 뭐지..?ㅋㅋ

심지어 얘네 이런 약속도 했는데 남주는 기억 못 함 ㅜㅜ
성인되고 여주가 크리스마스 약속 취소됐다고 하면서
갑자기 으른 산타가 되..ㅎ 개정판이랑 완전판
둘 다 있던데 나는 밀리에서 완전판으로 봤어
소꿉친구물 트루 러브 으른 연애 좋아하면 파볼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