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은지 몇년이지만 아직도 못보는게 넘 많아

처음엔 원앤온리 순한맛만 보다가 이것저것 읽다보니

지금은 그래도 역하렘, 개과천선 문란남까지는 그냥 그냥 흐린눈하고 볼 수 있는 지경까진 왔는데..

곧죽어도 못보겠는건 구찐사 있는 남주랑 문란남 중에도 여주와 알게된 이후 딴여자랑 자는거.. 이건 진짜 극복불가야

제목 기억 안나는데 전에 본 소설에서 남주가 여주랑 있을때 전여친이랑 마주치곤 그 일로 가볍게 다투는 와중 한다는 말이 

왕년에 찐한 사랑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어딨는데!

라고 소리쳐서 여주마음 파삭되고 내 맘도 팍식된적 있는데 그 후론 진짜 구찐사물은 더 못보는 듯ㅋㅋㅋ

로미들은 소설 읽을수록 읽는 지경이 넓어지는거 같아??

나는 오히려 취향 정립전에 더 이것저것 닥치듯 읽은거 같고 그 때 본 거중엔 지금은 돈주고 보라고 해도 거부할 것들도 많은듯해ㅋㅋㅋ

갈수록 넓어지기보단 우물안에서 노는거 같아서 뭔가 아쉬워..

못읽는 키워드가 많으니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긴거같구 재미난게 얼마나 많을텐데 놓치는거 같아 아쉽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