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언니 나츠미(夏美)와 하루(春)는 자매로
지금은 후광은 없지만 역사적으로 명망높은 집안
지금도 금융권으로 이름이 있는 집안의 토고(冬吾)
그 집안에서는 이름뿐이지만 명망있는 집안인 나츠미집안 과 혼인시키려고 하고 언니인 나츠미랑 다르게 차분하고 예쁘고 공부잘하는 하루와
토고를 이어주고 사귀게 된다.
나츠미와 하루는 부모님의 이혼 재혼으로 아버지와 새어머니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남동생
겉으론 그냥 평범한 가정이지만 두 자매는 둘만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내다가 19살 하루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거든
하루의 장례식이 끝나고 토고는 언니인 나츠미에게 사귀자고 하고 거절할 줄 알았던 나츠미는
동생과 했던 데이트 장소에 자신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수락함
겉으로 보면 이게 무슨 막장이냐고 하겠지만
또 등장인물들을 보면 이유가 보이기도 해
나츠미는 밝아보이지만 토고 눈에는 어둡고
그래서 토고가 나츠미를 '여름의 끝자락'같은 여자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어
그리고 나츠미는 장례식장에서 하루의 부탁으로( 토고랑 찍은 사진을 넣어달리고 함) 넣어주면서 ' 금방 따라갈게'라고 말함
삶의 의미와 이유가 앖어진 나츠미
이 둘은 하루와 했던 데이트 장소를 따라 만나면서 즐거움을 느끼거든 그러면서나츠미는 죄책감을 가지고
토고는 처음으로 죄책감과 배덕감을 느낌...
그리고 하루와 했던 데이트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게되고
나츠미와의 만남도 얼마남지 않음을 느끼며 두려워 함
그러면서 나츠미는 죽을 생각을 할 정도로 죄책감과 상실감을 느끼는데 그걸 알아채는 토고
토고는 하루와 사귀지만 언니인 나츠미에게 항상 눈길을 빼앗기고 있었고
나츠미가 우연히 발견한 하루의 SNS의 글을 읽게 되고
이 글 속의 하루는 얌전하지만 자신의 죽음 뒤 두사람의 관게나
토고가 자신을 아이라고만 생각하는 고민 등이 솔직하게 적혀있어
내가 일덬이라서 그런지 토고의 삶 좋은 집안 정해진 길 저항없이 받아들이며
좋은 인생이야라고 보이지만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는 삶 이런게 좀 이해가 되면어 더 감정이입이 된거같음 (실제로도 에스컬레이식 교육이 아직도 진행중)
그리고 주인공들 이름을 한자로 적은 이유가 다 계절이 들어거거든
거기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입체적 감정들이 너무 여운도 남아
원작 春の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