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봤던 것들이 (내 기준) 내용이 유치하고 설정 허술한데다가
기본적인 문법, 맞춤법, 단어 사용 엉망인게 너무 많았어서 은근 스트레스였거든
그러다 보니 몰입도 안되고
주말에 각 잡고 봤는데, 서사며 감정선, 글빨 다 좋아서 간만에 재밌게 봤음
작가님 필력이 되게 좋다고 느꼈음
누구 리뷰처럼 노란 장판 감성도 약간 있고
남주 편지 나오는 부분에선 약간 그여름 나는 삐삐 장면도 생각나면서 울컥하더라
후반에 남주 시점 나오긴 하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음
여주와 헤어진 사이 그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