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은 구작, 신파, 막장, 비서물, 임신튀, 쓰레기 후회남주 등등이야
근데 내가 좋아하는 이리님 문체로 요 취향 다 때려박은 거 읽으니까 극락이다 ㅎㅎㅎ 단 하나 부족했던 건 남주의 쓰레기력..
여주는 제약회사 사장의 침착하고 유능하고 입 무거운 비서야. 사장은 어릴 때 유괴된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주가 옆에서 잘 보좌해.
남주는 사장 동생이고 그 회사 상무인데 실질적으로 그림자처럼 사장 할일을 하는 사람임.
어느날 여주는 부모처럼 의지하는 오빠에게 큰돈이 필요한 상황을 알게되고 그날 바로 회사 실세인 사장 할머니로부터 기함할 제의를 받게 돼
유괴 트라우마로 여자를 안을수 없는 사장이랑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달라는.. 근데 그 아이는 사장 동생인 남주랑 관계해서 낳으라네???
언뜻 들으면 무슨 소리야 하겠지만 남주는 데릴사위였던 사장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고 학대받고 자랐지만 사장 그림자로 키워져서 암튼 종마노릇까지 시키는 거지
오빠 형편이 다급하지만 이미 남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여주로서는 얼씨구나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한편 남주는 유괴 관련해서 사장인 형한테 엄청 마음의 빚이 있어서 이 말도 안되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아.
어쨋거나 <발화하는 순간>이 와서 둘의 씬씬씬이 이어지고 결국 여주는 도망치게 되는데??
초반에 사장이 공황발작 일으키는 장면에서 여주 대응이 멋지고 내가 흠있는 남주를 좋아해서 사장이 남주인줄 알고 봤다가 아니어서 진짜 남주를 약간 홀대하면서 봄 ㅋㅋㅋ 남주가 더티톡도 존댓말하는 존댓말남임
그리고 클리셰적인 신파 장면 몇군데서 눈물났다 ㅜㅜ
약간 아쉬웠던 점을 말하자면 여주가 초반의 단단해보이는거에 비해 후반엔 좀 자낮으로 느껴져서 답답한 면이 있었음 그리고 씬이 내기준 필요 이상 많았던 듯??? 그치만 내 취향이라 대만족으로 재미있게 읽었어 …선호 키워드 맞는 롬들 한번 읽어봐
근데 내가 좋아하는 이리님 문체로 요 취향 다 때려박은 거 읽으니까 극락이다 ㅎㅎㅎ 단 하나 부족했던 건 남주의 쓰레기력..
여주는 제약회사 사장의 침착하고 유능하고 입 무거운 비서야. 사장은 어릴 때 유괴된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주가 옆에서 잘 보좌해.
남주는 사장 동생이고 그 회사 상무인데 실질적으로 그림자처럼 사장 할일을 하는 사람임.
어느날 여주는 부모처럼 의지하는 오빠에게 큰돈이 필요한 상황을 알게되고 그날 바로 회사 실세인 사장 할머니로부터 기함할 제의를 받게 돼
유괴 트라우마로 여자를 안을수 없는 사장이랑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달라는.. 근데 그 아이는 사장 동생인 남주랑 관계해서 낳으라네???
언뜻 들으면 무슨 소리야 하겠지만 남주는 데릴사위였던 사장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고 학대받고 자랐지만 사장 그림자로 키워져서 암튼 종마노릇까지 시키는 거지
오빠 형편이 다급하지만 이미 남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여주로서는 얼씨구나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한편 남주는 유괴 관련해서 사장인 형한테 엄청 마음의 빚이 있어서 이 말도 안되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아.
어쨋거나 <발화하는 순간>이 와서 둘의 씬씬씬이 이어지고 결국 여주는 도망치게 되는데??
초반에 사장이 공황발작 일으키는 장면에서 여주 대응이 멋지고 내가 흠있는 남주를 좋아해서 사장이 남주인줄 알고 봤다가 아니어서 진짜 남주를 약간 홀대하면서 봄 ㅋㅋㅋ 남주가 더티톡도 존댓말하는 존댓말남임
그리고 클리셰적인 신파 장면 몇군데서 눈물났다 ㅜㅜ
약간 아쉬웠던 점을 말하자면 여주가 초반의 단단해보이는거에 비해 후반엔 좀 자낮으로 느껴져서 답답한 면이 있었음 그리고 씬이 내기준 필요 이상 많았던 듯??? 그치만 내 취향이라 대만족으로 재미있게 읽었어 …선호 키워드 맞는 롬들 한번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