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한 작품도 있고 읽다가 덮은 작품들도 있어!
후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내용 조금은 스포하게 되는 면 있다는 점 알아줬음 좋겠구 개인적인 후기니 참고만 해줘!
1.어쩌면, 특별한
잔잔물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남여주 둘 다 사연있는 편이고 남주 비중보다는 여주 비중이 큰 작품.
여주가 어릴적부터 받아온 상처가 커서 그 상처 극복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랄까?
금단의관계 키워드는 생각보다 크게 심각하지 않았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아쉬운 부분은 둘 재회하고 그 후의 모습이 그리 길지 않았던 점..? 그래도 술술 읽혀서 좋았어.
2.영원하지 않은 겨울을 보내며
여주 엄마 애인이 사업가인데 근본이 깡패라 여주가 납치를 당한다던가 해코지를 당해서 엄마 애인이 경호원으로 남주를 붙여주면서 전개 됨.
남주가 나이가 더 많은데 여주는 자연스레 반말하고 남주는 자연스레 존댓말함.
여주는 어릴적 가정환경과 아팠던 일로 인해 한번 사는 거 하고 싶은거 하며 살자는 주의라 그걸 하나하나씩 해 나가면서 남주와도 가까워지게 돼.
큰 갈등은 없고 둘이 열렬한? 사랑을 하거나 하는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스토리야. 술술템이고 그럭저럭 볼만했어.
3.곁에서만 들리는
소꿉친구가 30대 되서 일적으로 엮여서 고향 내려가서 잠시 머무르며 가까워 지는데 여주가 원래 남주 짝사랑하고 있어서 어릴적에 고백했는데 차이고 친구로 지내는 사이야.
그 사이 남주가 유학다녀 오기도 하면서 멀어졌는데 일적으로 엮이면서 지낼 시간도 많아지고 어찌저찌 가까워지면서 서로 마음 확인하고 그러는데..
굳이 13년이란 시간을 돌고 돌아 이제와서야 늦게 마음을 고백하는 게 납득이 안 갔음.
※여기서부턴 읽다가 덮은 작품들
4.눈의 맛
보다가 여주의 지나친 발랄함+갑자기 남주한테 키스해도 돼요? 시전이 납득이 안 가서 덮음.
5.나의 해주
비서물이고 평점이 괜찮아서 기대하고 읽었는데.....
여주 성격 똑부러지고 일 잘하고 남주가 눈 앞에서 뭘해도 신경 안 쓰고 할일 하는 스타일+아버지 바람으로 엄마가 치매 걸려서 월급에 절반을 엄마 요양원에서 쓰는 상황.
남주 약간 오만한 성격인데 둘은 별일 없이 지내다가 여주가 엄마일로 2주간의 해외 출장에 빠지게 되면서 빈자리를 느끼면서 남주가 직진하는 이야기야.
직진하는 남주한테 여주는 처음엔 빼고 거리 두다가 어찌저찌 첫키스도 하고 그러는데...
첫키스할때 차안에서 여주가 키스까지만이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주 급발진 해서 다리 만지고 상의 벗기고 만지고 거의 관계까지 가려고 해서
여주가 참다가 뿌리치고 울면서 나가는데 미안하다고 절절매면서 사과하길래 찝찝했지만 돌아서 그랬나보다..했는데
그러고 다음날 여주가 어제 일로 외면하고 일만 하니까 또 사무실에서 말로 몰아 붙이고 감정 조절 못하는 게 불호였고.
여주 아빠 내연녀가 찾아와서 사업 힘들다고 돈 빌려달라는 거 여주가 단호하게 거절해서 보냈는데 남주가 여주가 그날 몸상태 안 좋아서 쓰러져서 cctv 돌려보다가 사실 알게 되서
여주한테는 말 안 안하고 찾아가서 10억 빌려주고 접근 못하게 하는데 여주 보호하기 위해서라지만 엄마 저렇게 만든 아빠랑 내연녀한테 말도 없이 돈 준 게 이해가 안 갔음.
(뒷부분 찾아서 읽어보니 접근 못하게 계약도 하고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쌩돈 10억 나간거라 내가 다 아까움..굳이? 라는 생각에)
나중에 여주는 이 일 알고 10억 갚겠다면서 둘이 말싸움 하다가 결국 여주 밀어붙이고 관계가져서 굴복 시키고 출근 못 하게 만들고..(똑부러지고 일 잘하던 여주 어디..?)
여주집에 도둑 들어서 이사 가는 것도 멋대로 아파트 구해서 업무시간에 여주 데리고 가서 보여주더니 과하다고 싫어하니 급발진 해서 또 키스 하고 옷 벗기고 여주도 말로는 싫어요, 아파요 그러면서 다 받아주고 ㅋㄷ 안 하고 관계 가지는데 나중엔 이걸로 은근 여주 임신했기를 혼자 기대하면서 떠보고...
여기서 납득 요정 파업하다 못해 죽어서 그냥 덮어버렸어.
초반엔 분명 똑부러지고 할말 다 하는 여주였는데 아무리 갑자기 사랑에 빠진거래도 너무 휘둘려서 캐붕 느꼈음.
남주 급발진하고 자꾸 말하다가 갑분 관계 가지고 여주도 말로는 싫어요 싫어요 하면서 중요한일 다 뒤로 미루는 거,
남주 오만남을 넘어서서 여주 대하는 게 니가 감히 나한테 이래? 이러는 거, 사업적인 일로 모인 자리에서 여주 자꾸 개인적으로 챙겨서 다른 사람들 ? 하게 하는 거랑
여조가 꾸민 일때문에 남주가 기사한테 오피스텔 가서 옷 가져오라고 하는데 따로 말해도 될걸 일부러 다같이 일하는 자리에서 내 오피스텔 비밀번호 해주 생일이야!
여기서 와장창..
아 보면서 진짜 납득 못했던 부분이 너무 많아서 후기가 너무 길어졌음..
개인적인 불호 포인트니까 참고만 해줬으면 좋겠고..
요새 거의 4연속 빗나가니 로태기 올 거 같아서 당분간은 재탕만 해야겠엉...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