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한줄요약 :
남주 (여조오빠) -> 여주 -> 남조 <-> 여조 (고인/여주와 남조의 친구)
여주는 남사친인 남조를 4년동안 짝사랑하고 있었어
근데 남조는 죽은 자기 연인인 여조를 잊지못하고 있었기에 여주는 그냥 곁에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음
더군다가 여조가 여주의 친구이기도 했기 때문에 여주는 항상 죄책감으로 자기의 마음을 전해볼 수도 없었음
그러다가 남조와 여주는 매년 그랬던 것처럼 여조를 기억하러 여조의 별장으로 감
근데 그곳 바닷가에서 남조가 여조의 반지를 잃어버림
하지만 남조는 급하게 집으로 돌아갈 일이 생겨서 돌아가게 되고 남조가 신경쓰였던 여주는 거기 남아서 모래사장을 뒤지며 여조의 반지를 찾음
그렇게 몇시간 쯤 뒤졌을까 거기서 여조의 오빠인 남주를 만난거야
그전에도 한 번 얼굴을 봤지만 데면데면한 사이였고 남조를 좋아한다는 걸 들킨 거나 마찬가지였기에 여주는 부끄러움 반 죄책감 반으로 남주를 대할 수 밖에 없었음
하지만 남주는 여주가 곤란한 걸 하나도 묻지 않고 오히려 다시 별장으로 데려가서 편히 쉬게 해줌
그리고 그 이후 남주는 자꾸 여주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는데.......
(줄거리 존나 못 적었다,,,,, 내 글솜씨 무슨 일ㅠㅠㅠㅠㅠㅠ)
남주가 전작 윤모씨(ㅎㅎ그래도 내가 사랑한다)은 다르게 굉장히 젠틀하고 다정한 직진남임
그래서 사랑에 굶주려있던 여주가 남주한테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음
여주가 남조를 꽤 오래 짝사랑했는데 그래서 남주에게 가는 마음을 막고 싶어하는 여주의 심리가 디테일하게 나와서 좋았어
금단의 관계 키워드가 있지만 배덕감이 있기보다는 여주 찌통이 강해지는 류였어
남주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쪽이고.....
그리고 내가 위에는 빼먹었는데 남조도 여조를 잊어가고 여주에게 마음이 가고 있는 상황이었어 (그래서 삼각관계)
이쪽은 타이밍이 안 맞았달까.... 근데 객관적으로 남조가 좋은 남자는 아니라 여주에게 잘됐다 싶음
아쉬운 점이라면 에필 뺴고는 남주 시점이 없음ㅠㅠ 그래서 에필에 짧게 나오지만 남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여주에게 빠졌는지 알기 어려움
그리고 씬 수위 약하고 적어..... 그래도 유송주님이라서 그 씬마저 맛있었다.....
참고로 남주는 법조인 집안 검사고 여주는 카페 사장인데 원래 발레했고 집도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