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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영업] ◾ 로맨스 소설에서 남주에게 버려진 여조들의 삶 ◾ 《나의 전무님》 #조직물 #고수위 #피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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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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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플라닛 《나의 전무님》 


#현대물 #조직/암흑가 #역관계성 #피폐물 

#나이차 #찐나쁜남자 #고수위

#일반적이지 않은 소설을 보고 싶을 때 추천 

 


당신만 진짜 사랑을 찾아가다니 공평하지 않잖아.


"우리는 똑같이 쓰레기인데. 같은 장르 안에 있어야지."



옛날에 옆방에 영업글 쓴적 있는데 오랜만에 정리해서 다시 영업해봐💙




우선 이 소설은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조"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야.


당연히 여조의 삶이니까 우리시점에선 해피엔딩이 아님을 미리 알림.








주인공은 대학 때 술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자신을 노리던 복학생한테 강간 당해서 처음을 잃게 된 뒤 

당한게 아니라 자길 좋아해주던 남자와 함께 잔거라고 세뇌 하면서

첫단추를 잘못 끼운채로 20대의 삶을 시작하게됨



그렇게 복학생 개새끼와 관성적으로 4년 정도를 사겼지만 

더 어린 여자와 바람 피워서 임신까지 시켜버리고 주인공에게 

니가 날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다라며 쌉소리 한 뒤 헤어지게 됨


주인공은 그 이후로 '첫 관계'에 대한 기억 자체를 희석시키기 위해

매번 새로운 남자와 원나잇을 하며 성에 관해 스스로 오픈되어 있는 여자라고 세뇌하며 살았음




그렇게 시간이 또 흐르고 학원에서 미술 강사로 일하고 있던

주인공은 전시회에서 시선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남자와 마주치게돼


그게 바로 남주야. 






주인공은 첫눈이 마주친 그 순간 남주에게 겉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고

그런 주인공의 눈빛을 읽은 남주는 형식적인 만남을 가진 후 

돈을 주고 성을 파는 관계를 제안해서 그런 관계가 됨



섹파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감정같은 소모적인것을 싫어하는 남주가

깔끔하게 돈을 지불하고 너를 사는거라고 선 그었기 때문에 섹파 관계도 아니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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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주는 원래 그런 남자라고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사랑 할 수 없는 남자라고 또 스스로 세뇌하면서 그런 관계에도 만족하며

지내던 주인공에게 큰 위기가 찾아옴.





남주에게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진짜 "사랑"이 찾아온거야.

재개발 구역에서 터전을 잃지 않기위해 농성을 펼치던 여자의 눈빛을 본 순간부터

남주는 자신이 평소 같지 않은것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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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자가 한번 눈에 박혀 잊혀지지 않았던 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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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빚까지 대신 갚아서 그 대가로 여자를 자기한테 묶어두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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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만으로도 이미 보통 로맨스 소설 속의 여주묘사)



그 사실을 알게 된 여자가 무작정 남주가 사는 오피스텔로

찾아왔지만 만난 것은 주인공이였음

주인공은 보자마자 눈앞의 여자가 남주의 여자라는것을 

깨닫고 짜증이 확 솟구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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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가난 하지만 절대 숙이지 않는 당당함과 자존감을 지닌

매력적인 여자였고 쫒아냈다는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거지같은 기분을 맛봐야 했음




그리고 문앞까지 찾아온 여자를 돌려보낸 사실을

남주에게 말한 주인공은 남주의 심기를 건드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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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찐사 인정 안하고 입덕부정중인듯)





주인공은 그 일로 남주 눈밖에 나서 심한 짓을 당하지만

한참동안 찾지 않는 남주에게 서운해 하기만 함


그 뒤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는 남주를 보며

역시 그 여자는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안심했지만 

기업간의 이윤을 위해 재벌가와 정략혼까지 진행했던 남주가 돌연 파혼을 선언하며

거의 반폐인이 되어 주인공을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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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를 반폐인으로 만든건 주인공도 아닌 다름아닌 찐사

"한수연"이라는 여자였음





남주는 한수연이란 여자와 비교했을 때 깨끗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더러웠던 삶을 없애버리고 싶어 할 정도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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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아주고 여자에게 새로 빚을 지게 해서 삶을 저당 잡았을 만큼

치열한 혐관이였던 남주와 결국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그야말로 현로 속 여주인공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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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첫단추를 잘못끼운 자신은

절대 여주인공이 될수 없음을 깨닫고 만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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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주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는데.......








보통 조직물 현로를 볼 때 소리 소문없이 치워지는 여조들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이야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에 집중하는게 기본이니까

자연스레 여주를 괴롭히는 악녀가 된 여조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나의전무님>을 읽고나면

한동안 모든 여조들이 신경쓰이게 됨ㅠㅠ



이 작품 짧은데 엄청 맵고 새로운 시각으로 로맨스 소설을 보게 해주는 작품이라서

궁금하면 도전해보는걸 추천해! (그리고 씬이 진짜 개개개개오짐)


사실 이 작품 더쿠에 최초 영업한 로미인데ㅋㅋㅋ

재밌게 읽은 덬들 볼때마다 뿌듯해져서 새로 정리해서 롬방에 올려봐💙





매워서 도전 못하는 덬들도

분위기 맛보라고 쓰다보니 자세해졌네

그래도 직접 읽는것만은 못하니까 궁금하면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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