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물이 고인 바다
> 남주가 인간의 감정에 무지한 뱀파이어인데 자기 성격대로 여주를 소유하고자 함. 끝까지 자기 성격 유지해 여주 불쌍하지만 그래서 좋아 ㅎ
가문에서 쫓겨난 시냐는 돈을 받는 대가로 흡혈귀 아기, 요하네스를 키우게 된다. 처음에는 사랑스러운 요하네스와 행복했으나 아이는 점점 커가면서 시냐를 향해 집착을 드러낸다. 요하네스가 어떤 괴물인지 깨닫고 그에게서 달아나려고 할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당신을 사랑해요.˝
달콤하게 내뱉는 그 말에 시냐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이런 건 사랑이 아니야….˝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랑의 기준, 그건 인간들이 만든 기준이 아니던가요?˝
˝.......˝
˝시냐가 아무리 부정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안개와 속박
> 역하렘이구 남주들 완전 쓰레기야 껄껄 그래도 여주를 너무 사랑하는걸~ 여주 불쌍하지만 그래서 좋아 ㅎ
“그 늙은 백작은 오늘밤 죽었어. 그러니 네가 이 저택을 벗어날 일 따윈 없다, 이네트.”
“그러게 우리가 이러기 전에 도망쳤어야지.”
“제게는 오로지 아가씨뿐입니다.”
“누이, 나는 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 알고 있지?”
밤마다 찾아오는 낯선 그림자, 뻗쳐오는 손길. 살며시 눈을 떴을 땐 믿을 수 없게도 제 첫째 이복 오라비 카시엘 디에드반이 어둠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의 손이 가슴을 움켜쥔 순간, 이네트는 이 저택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