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표지에 오~ 잔잔물인가? 하고 넘어갈지도 모르지만
능력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들 때문에 상처있는 여주와 개잘생긴 직진벤츠남이 나오는
존맛 작품이니까 궁금한 사람들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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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명그룹의 브레인이자 핵심 TF팀 리더, 강태욱 수석.
교육자 부모 아래서 보수적이고 모범적으로 자랐지만, 원하는 건 무조건 손에 넣어야 하는 집요한 남자.
그런 그를 자꾸 낯선 충동에 시달리게 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바로 협력사 KJ 신기주 대표의 유능한 비서, 임정은.
그녀가 머리를 올려 묶다 말고 노려보자,
태욱은 한쪽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리며 덧붙였다.
“임정은 씨, 오늘 새벽부터 일정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어젯밤에 남자를 방에 불러들이지 말았어야지. 안 그래요?”
그녀가 한숨을 폭 내쉬며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는 대꾸했다.
“그 남자가 나한테 미쳐서 밤새 여기 있을 거라고는 예상 못 했거든요.”
이 요망한 대답을 하는 여자가,
다시 안고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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