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 차윤재(32) 건축사 사무소 소장.
여자주인공: 송하은(27) 카페사장 대리.
어릴적부터 심장이 아파서 병원신세를 지고 살던 여주.
평생을 조심하며 살았지만 어릴때 이식받은 심장은 여주가 26살이던 해에 길거리를 걷던 중 기능을 다해버림.
결국 쓰러진채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는데 때마침 정말 운이 좋게 여주는 심장을 기증받아서 수술에 성공해.
수술이 잘 끝나서 몸을 회복하고 있던 여주는 심장이식을 받은 후 어느 순간부터 계속 이상한 충동에 시달리게 됨.
평생을 아픈몸으로 살아왔을지언정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던 여주가 간호사 데스크에 있던 커터칼을 보고 충동질하는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몰래 커터칼을 숨겨서 병원밖을 도망쳐나와 몰래 손목을 그으려는 행동을 하게되는데
그때 바로 남주가 등장해서 여주를 말려. 근데 여주는 머릿속에 빨리 손목을 그어야한다는 충동이 너무 강해서 남주를 세게 밀쳐버리는데
그 과정에서 남주는 손바닥에 큰 상처를 입고 수술하게됨🤦♀️🤦♀️
여주가 너무 미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남주가 입원한 병실에 찾아가는데
자기를 말리던 단호함과는 거리가 먼 공허한 남자의 눈을 마주하고 어영부영하다가 결국 제대로 사과도 못하고 퇴원하게 됐는데
죽었다 살아돌아온 여주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라는 뜻으로 여주 이모가 카페를 해보라고 해서 건물 하나를 맡기고
카페 디자인을 의뢰하기 위해 건축사무소를 찾아간 여주는 그곳에서 남주를 마주치게 되는데
여주는 남주를 알아봤지만 여주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주는 그저 냉랭하기만한데ㅡ,...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세포 기억설) : 장기 이식자가 장기 전주인의 성격과 습성을 닮아가는 현상.
대충 심장이식부터 눈치 챘을테지만 여주가 이식받은 심장이 남주의 죽은 연인의 심장이였어.
처음엔 이유없이 끌리고, 곁에있고 싶은 사람처럼 느껴져서 계속 갈팡질팡하다 결국 사랑하게 됐다고 느꼈던 남자를
내 의지로 좋아한 것인지 아니면 심장의 주인 때문에 끌린건지 알수없어서 혼란해하는 여주를 보고싶다면 ㄱㄱㄱ
구작이니까 이 부분 감안하고 미리보기하고 읽어줘!
박지영 작가의 <심장에 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