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버림받지 않겠습니다 다 읽었다... (ㅅㅍㅈㅇ)
와 이거 여주는 완전 망충+답답이인데
남주가 너무 멋있음. 여주한테 직진 다정남임
대략 내용은 왕국의 공주 자매가 어쩌다보니 같은 제국의 형제한테 시집감.
동생인 여주는 한때 납치당해 잃어버렸던 공주였고 겨우 찾았을 땐 창녀촌 같은데서 발견됐어.
거기서 옷장인지 벽장인지 어디에 갇혀서 학대 받으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한채로 학대 당하며 자랐고
그래서 오빠인 왕세자가 겨우 찾았을 땐 글도 못 쓰는 수준이었어
기억도 잃어서 자기가 공주였는지도 몰라
더군다나 왕가 사람이라면 모두 마력이 강한 마법사들인데 이 공주만 마력이 없어서
여주는 계속 자기가 공주가 아닌게 아닐까고 의심하고
거기에 착한척 하면서 가스라이팅 장난 아닌 언니 공주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이야
그런 상황인데 제국의 황자(=남주)랑 결혼하게 되는데 너무 존잘에 능력남인거야.
대공의 지위에 있으면서 황제가 자식이 없어서 황위 계승 1위인데
가짜 공주일지도 모르는 자기랑 결혼해줘서 완전 황송한 상태인거라
남주가 인기도 많아서 여주가 약간 신경쇠약? 의부증? 비슷한 지경...
뻑하면 뭐가 안좋고 어쩌고 그래서 사교계 활동도 안하고 남주도 안내보내고 그래서
사실 풍문이 별로 안좋고 그 와중에 황제랑 결혼한 언니는 황후가 되서 동생 걱정하는 듯 흉보고 다님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황제의 후처로 들어가 황후가 된 언니는 원래 남주를 어릴때부터 좋아했어
엄청난 정화 마법을 타고난 언니는 남주가 마수토벌전에 나갈때마다 같이 나가서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다녔고
여주는 대공성에서 남주만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언니가 남주 없을 때 대공성 찾아가서 여주한테 쏘스락 거려가지고 남주랑 이간질 시켜
그래서 집나가게 만들고-황궁으로 데리고 들어가버림
남주가 찾으러 가니까 황제한테 또 쏘르락해서 반역죄 뒤집어 씌워서 죽임
그리고 남주 잘린 목을 여주한테 주고 대공성에서 전처럼 편안하게 살도록 해주겠다고 마치 은혜를 베풀듯이 얘기했는데 가보니까 원래 있던 사람들은 다 죽이고
황제가 보낸 사람들로 채워져있었어.
여주는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남주 못 믿어서 결국 이 사단을 낸거라 괴로워 하면서 남주 목 껴안고 대공성에서 뛰어내려 자살
....했는데 회귀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주가 마수토벌전 나가서 돌아오기 직전으로 돌아갔는데
멀쩡하게 돌아온 남편 껴안고 안도감에 좋아서 펑펑 울면서 이혼하자 함
근데 여기서부터 고구마구간
여주는 계속 이혼하자고 하고 남주는 계속 여주 맘 돌리려고 몸으로 밀어붙이는데
완전 답답해보이고 싫다면서 잣잣도 되게 많이 함;;;;
그래놓고 남주가 파티 나가서 다른 여자랑 춤이라도 추면 눈이 냉글 돌아버림
언니가 황후잖아. 괜히 자꾸 황성으로 동생네를 부르는데 예전같으면 안갔을껄 자꾸 감
죽기전에 언니가 자기가 원래 대공 좋아했다고 자기 맘 다 까발렸어서
남편 또 죽을까봐 죽어라고 이혼할라고 하는데 사실 자기 맘은 그게 아니라서 몸이랑 머리가 따로 놈
이 구간이 쳐답답한게.. 이 상황에 언니가 여주 밀어내려고 자기처럼 정화마법 개화한 어린 아가씨 하나를 자꾸 대공한테 붙임.
그 아가씨도 되바라진게 여주가 밑바닥에서 자라나고 마력이 없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공주였고 현 대공비인데도 되게 무례하게 구는데다가
자기가 여주를 밀어내고 대공비가 되어 대공을 보필해야겠다는 얼척없는 생각에 사로잡힘
물론 이건 다 언니인 황후가 부추겨서 그런거
그러면서 황궁에서 이런저런 일도 있고 다른 여자랑도 엮여서 열받는 일도 생기고..
(단, 남주 맘은 흔들린적 없음.)
여주는 혼자 동굴 파서 또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벼라별 생각을 해대고 있는 와중에
자기한테 마력이 있음을 깨달아
그러면서 여주는 또 더 큰 고민이 생김
남주는 이복형인 황제한테 한평생 견제를 당하다가 부족하디 부족한 여주 때문에 겨우 견제에서 벗어났거든.
이제 좀 편하고 자유롭게 사는데 자신의 능력이 알려지면 이러다 또 다 죽겠는거라
말은 이혼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이혼하기 싫었던 여주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고...
쳐답답 구간이 거의 3권정도까지?
그러다 4-5권은 사건이 좀 빠르게 전개됨.
남주도 여주한테 엄청 신경쓰다보니 여주 행동 변화라던가 등등을 관찰하면서 실마리를 찾아서
어떻게든 여주랑 헤어지지 않고 살아갈라고 안간힘을 쓰거든.
그리고 남주는 여주 언니를 엄청 지긋지긋해해. 자기 좋아하는것도 알고. 그래서 얽히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함
그와중에 언니는 늙은 황제가 자식도 못 남기고 죽으면 결국 여동생네가 황위 받고 동생이 황후가 될테니 그게 배아파서 또 난리치고
별짓거리를 다함... 아오.. 황제 머리굴리는거 진짜 비인간적이고 언니는 거기에 추가로 드럽고.. 어떻게 쌍으로 비도덕적인지
근데 다들 되게 가식적으로 대함.
겉으론 하하호호 하면서 뒤로 칼 갈고 죽이려는 상황
결국 끝은 권선징악 해피엔딩인데
여주가 초반엔 너무 무능력하고 피곤한 스타일에 고구마 100개 먹인것 같아서 하차 위기가 있었지만
남주가 엄청 다정하고 한결같아서 믿고 따라갔음
근데 한편으론 모든 상황에서 ㅈㅈ으로 끝을 보려는게 좀 그랬음.. 여주가 자기 좋아하는걸 너무 잘 알아서 그걸로 막 밀어붙이는 느낌?
그래도 남주가 참 괜찮음.
다른 사람한텐 다 차가운데 내 여자한테만 다정한 타입
근데 원래 또 그런 성격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여주 만나고 바뀐거 같음.
그래서 좋았음.